[*] 코미디언 조혜련. (사진=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캡처) 2023.12.06. photo *재판매 및 DB 금지
코미디언 조혜련이 갱년기에 접어들었음을 고백했다.
6일 유튜브 채널 ‘VIVO TV-비보티비’에는 ‘프레시우먼 개그맨 세명이 모이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된 가운데, 코미디언 조혜련, 심진화, 방송인 박슬기가 출연했다.
이날 “선배님은 꿈이 무엇이냐”는 심진화의 질문에 조혜련은 “좋은 후배들을 송은이에게 꽂아 주는게 꿈이다”라며 “희극인실도 없어지고”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심진화는 “(조)혜련 선배님 출연료 안 받고 빨리 지금 자기를 어떻게라도 쓰라고 하더라”고 말했고, 조혜련은 이에 “그래서 다음주에 ‘개그콘서트’ 녹화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혜련은 “후배들이 너무 열심히 하는 모습이 감동이었다”며 “나는 가수, 뮤지컬 배우를 꿈꾸지만 근본은 개그우먼이다. 개그맨들이 함께하는게 너무 좋다. 그래서 ‘개그콘서트’가 잘돼서 나를 꼭 (고정으로) 캐스팅 했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코미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였다.
또 조혜련은 최근 갱년기에 접어들었다고 고백하며 “사형선고 같았다. 산부인과를 갔는데 여성 호르몬 수치가 바닥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뭔가 모르게 다운이 되고 의욕이 없어서 축구를 더 열심히 하고 운동하고 노래도 한다”며 “내가 왜 축구를 하냐면 다른 팀하고 심장이 터질 것 같은데 킥오프를 하면 가슴이 벌렁벌렁 뛴다. 최선을 다했을 때의 그 희열이 있다”고 밝혔다.
뮤지컬에 도전중이라는 조혜련은 “EMK 뮤키절에 커피차 보냈다. 김희재가 처음 데뷔하는 ‘모차르트’에 보냈었다. EMK에서 ‘조혜련 씨가 어떻게 커피차를 보냈대?’라고 했다. ‘레베카’에 도전하려고 ‘라디오 스타’에서도 이야기하고 다니는데 그 사람들은 날 캐스팅할 생각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이돌 유니버스 beautyk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