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범수. (사진=MBC ‘라디오스타’ 제공) 2023.12.05. photo *재판매 및 DB 금지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과 가수 김범수가 서로의 보컬에 대해 평가했다.
6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MBC TV 토크 예능물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가수 박진영·김범수·김완선·박미경이 출연하는 ‘골든싱어즈’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 약 2년 10개월 만에 ‘라스’를 찾은 김범수는 먼저 “초대권을 뿌리지 않는다”는 자신만의 콘서트 철칙을 공개했다. 심지어 부모님에게도 공연 티켓을 직접 구입해서 드린다는 김범수의 철학에 MC 김구라는 “지인들은 점점 안 가겠다”며 걱정했다.
이어 김범수는 박진영과의 작업 일화를 풀어냈다. 김범수는 지난 2010년 박진영이 작사·작곡한 ‘지나간다’ 녹음 당시를 회상하며 “그룹 ‘god’나 ‘2AM’에게 박진영에 대한 소문을 많이 들어서 겁이 났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박진영과의 작업이 예상외로 빠르게 끝나 놀랐다”고 털어놨다.
박진영은 “김범수가 처음 노래를 불렀을 때 너무 잘해서 집에 가라고 했다”며 기억을 떠올렸다. 또한 “노래를 잘하는데 작곡가 의도까지 컨트롤을 잘하는 사람은 김범수와 아이유가 유일했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범수는 박진영의 보컬 실력에 대해 “형은 노력의 산물이고 나는 타고난 보컬”이라고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김범수는 박진영에게 빈정 상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김범수는 “‘지나간다’ 뮤직비디오에 지나가듯 등장한 나와 달리 박진영의 장면은 도배된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진영은 그동안 김범수에게 말하지 못했던 뮤직비디오 촬영 비화를 털어놨다.
제작진은 “그런가 하면 김범수는 자신의 흑역사와 ‘깔끔왕’으로 유명한 방송인 서장훈도 놀란 ‘깔끔 범수’의 모습도 공개했다”고 전했다.
◎아이돌 유니버스 dlrkdtks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