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갑상선암 극복과 임신 9개월.. ‘현역가왕’ 첫 방송률 6.8%

by Idol Univ

[*]추승현= MBN 새 트로트 오디션 ‘현역가왕’이 각양각색 사연의 현역 가수들이 총출동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28일 첫 방송된 ‘현역가왕’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기준 시청률 6.8%, 최고 시청률 7.6%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1위다.

‘현역가왕’은 최정상급 여성 현역 트로트 가수 톱7을 뽑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이다. 우승자는 상금 1억과 우승 신곡, 투어 콘서트 등 특전을 받는다. 톱7은 내년 ‘한일 트로트 가왕전’에 출전해 일본 트로트 오디션 ‘트롯걸in재팬’에서 선발된 톱7과 맞붙는다. TV조선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MBN ‘불타는 트롯맨’ 등을 제작해 트로트 열풍을 불게 한 서혜진 PD의 후속작이다.

현역 14년 차인 한봄은 배가 부른 채로 무대에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임신 9개월인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아무래도 임신했다고 하면 공연이나 행사 섭외가 안 들어 올 것 같아서 그랬다. 임신 사실을 숨기려고 펑퍼짐한 옷만 착용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 박현빈은 “전 친한데도 전혀 몰랐다”며 “심지어 무대에서 마주쳤는데 전혀 임신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다”고 했다. 한봄은 진성의 ‘울엄마’를 열창하고 30점 만점의 26점을 받았다.

현역 15년 차 조정민도 무대 위에서 깜짝 고백을 했다. 자신의 곡 ‘레디 큐(Ready Q)’를 부른 뒤 “사실 제가 노래를 못 할 뻔했다. 지난 6월에 갑상선암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잘 모른다. 엄마한테도 말을 안 하고 수술 날짜를 잡았다”며 “3개월이 지났는데 감사하게도 목소리가 나오더라. 제가 ‘레디 큐’ 가사를 직접 썼다”고 했다. 조정민은 아쉽게 13점으로 방출 후보가 됐다.

이외에도 MBN ‘보이스트롯’ 준우승,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3위 출신 김다현을 비롯해 강혜연, 윤수현, 윤태화, 별사랑, 요요미, 전유진 등 현역 가수들이 등장했다. 여기에 데뷔 23년 차 발라드 가수 린도 도전장은 내밀었다.
◎아이돌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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