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세라핌, K팝 걸그룹 ‘퍼펙트 나이트’가 영어곡으로 멜론 일간차트 1위 차지!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첫 영어 싱글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로 국내 음원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들은 K팝 걸그룹의 영어 곡으로는 최초로 멜론 실시간 차트 ‘톱 100’과 일간 차트 정상을 밟았다.

21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퍼펙트 나이트’가 지난 19일 오후 11시 멜론 ‘톱 100’ 첫 1위를 찍은 후 다음날 오전 8시부터 줄곧 정상을 지켰다. 마침내 20일 자 일간 차트 1위까지 차지했다. 이날 오후 7시에도 멜론 ‘톱100’을 찍었다.

K팝 그룹을 통틀어 영어 곡으로 멜론 일간 차트 정상을 밟은 팀은 르세라핌과 방탄소년단뿐이다.

올해 멜론 일간 차트에서 1위를 밟은 노래는 ‘퍼펙트 나이트’를 포함해 10곡에 불과하다. 특히, 올 10~11월 대형 아티스트들의 신보 발매가 줄을 잇는 ‘컴백 대전’ 가운데 영어 곡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국내 차트에서 르세라핌은 성과를 이뤘다. ‘퍼펙트 나이트’는 벅스의 최신(11월 13~19일) 주간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퍼펙트 나이트’가 영어 곡임에도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비결은 이지 리스닝에 있다고 쏘스뮤직은 전했다. 이어 “‘퍼펙트 나이트’는 기존 르세라핌 팬덤의 니즈도 충족시켰다”면서 “이 곡은 정규 1집 수록곡 ‘파이어 인 더 벨리(Fire in the belly)’와 이어지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부연했다.

‘파이어 인 더 벨리’에서 “너, 내 동료가 돼라”라고 본격적인 여정의 시작을 알린 르세라핌은 “‘퍼펙트 나이트’로 마음이 맞는 동료와 함께라면 완벽하지 않은 하루도 즐거울 수 있다”고 노래한다.

쏘스뮤직은 “이처럼 앞선 음악들과 서사가 연결되면서 기존 팬들에게는 이 곡을 찾아들을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