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 중인 배우 이선균 씨와 빅뱅 출신 지드래곤도 마약 공급자인 의사 A씨와 함께 마약 혐의로 입건됐다. 인천 경찰관서는 26일 의사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밝혔다. 경찰은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에서 마약 유통 접보를 입수하고 확인 과정에서 의사 A씨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배우 이선균 씨와 권지용 씨 등에게 대가 없이 마약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 경찰청은 이로 인해 마약 혐의로 수사되는 사람 수가 총 10명으로 늘어났으며, 그 중 5명은 이미 입건된 상태이고 나머지 5명은 조사 중이다. 입건된 5명 가운데 4명은 마약 투약 혐의, 1명은 마약 제공 혐의가 확인됐다. 경찰은 “유명 연예인 등 마약 투약 사건과 관련해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인천 경찰청은 배우 이선균 씨를 대마 및 향정 마약 혐의로 형사 입건한 바 있다. 경찰은 또한 같은 혐의로 유흥주점 실장 B씨를 구속하고 종업원 C씨를 불구속 입건했으며, 이들을 포함한 3명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배우 이선균 씨를 협박하고 3억5000만원을 뜯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특히 이선균 씨가 대마 외에도 다른 성분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파악되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작곡가 D씨를 포함한 유흥업소 종사자들,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 씨 등 5명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들과는 별개로 마약 혐의로 수사 중인 가수 권지용 씨에 대해 이들이 투약한 마약의 종류를 파악하기 위해 내달 초 시약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빅뱅 GD, 마약 제공 혐의로 입건된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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