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솔로음반 ‘페이스’ 작업기 다룬 다큐…’지민스 프로덕션 다이어리’
“지민의 얼굴, 마음 파동이 표정을 맴도는 자리”
![img](http://image.newsis.com/2023/10/23/NISI20231023_0001393093_web.jpg?rnd=20231023165341)
[*] –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얼굴(‘페이스’)은 마음의 파동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한 채 표정을 맴도는 자리다. 복잡한 심경의 소용돌이가 치는 흔적 또는 상흔이다.
23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 독점 공개된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 작업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지민스 프로덕션 다이어리(Jimin’s Production Diary)’는 음반이 단지 멜로디·리듬으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걸 새삼 증명한다.
무엇보다 지민이 작업하는 과정을 담담히 지켜보는 이 다큐는 내면의 기록도 음악이라는 걸 보여준다. ‘페이스’의 열쇳말 중 하나는 ‘레조넌스(RESONANCE)’. ‘공명’ ‘울림’이라는 뜻인데 ‘페이스’ 커버 로고에도 동심원, 즉 물결이 퍼지는 것 같은 현상이 그려져 있다.
이 문양은 지민 내면의 거울이다. 크고 작은 파문이 일듯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페이스’ 선공개곡이었던 ‘셋 미 프리 파트투(Set Me Free Pt.2)’ 뮤직비디오 속에서 지민의 반신에 새겨져 있던 릴케의 시 제목도 ‘넓어지는 원’이다.
세상 속에서 자신은 넓은 원을 그리며 살아가는데, 그 원은 점점 넓어져 결국 마지막 원을 완성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할 가능성이 큰 것처럼 보인다. 그럼에도 원을 그리는 일에 자신의 존재를 바치겠다는 의지. 지민이 노래하고 팬덤 아미를 사랑하는 일이 그렇다. 결국 동심원은 지민이 자기 확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