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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소라가 데뷔 30주년 콘서트를 향한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공연을 한 차례 더 추가했다. 23일 소속사 에르타알레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소라는 오는 12월 7일 오후 8시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2023 이소라 콘서트 – 소라에게’ 공연을 더 열기로 했다. 애초 이소라는 12월 8~10일 같은 장소에서 세 차례 공연을 열기로 했으나, 지난 13일 예매처 티켓링크에서 티켓 오픈 1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자 이 같이 결정했다. 추가 공연 티켓은 오는 26일 오후 6시 티켓링크에서 오픈된다. 이소라의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19년 연말 콘서트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공연이기도 하다. 2021년 예정됐던 콘서트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기도 했다. 긴 공백 끝에 여는 콘서트이자 3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인 만큼 다양한 모습을 망라한다. 사전 접수 이후 채택한 팬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노래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한다. KBS 2TV 음악 프로그램 ‘이소라의 프로포즈’, 라디오 ‘이소라의 FM음악도시’ 등 과거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MC와 DJ로 활약한 만큼 뛰어난 언변과 진행 능력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