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다큐 마이웨이’. (사진 = TV조선 제공) 2023.10.22. photo *재판매 및 DB 금지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배우 겸 트로트 가수 김민희가 인생 이야기를 공개한다.
김민희는 22일 오후 7시50분 방송되는 TV 조선(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자신을 가수라는 새로운 도전으로 이끈 사람은 바로 ‘낭만 가객’ 최백호라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라디오를 함께 진행하며 만난 스승과 제자로 연을 맺었다. 연기에 대한 트라우마와 공황장애로 힘들어하던 그녀는 새 삶을 살고 싶다는 일념으로 무작정 최백호를 찾아갔다. 그는 김민희에게 선뜻 예명 ‘염홍’과 데뷔곡 ‘낯선 여자’를 선물했다. 김민희는 “덕분에 가수로 제2의 삶을 살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민희는 80년대 브라운관을 독차지했던 드라마 ‘달동네’에서 ‘똑순이’ 역할로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아역 배우에게 열악했던 촬영 현장은 지금까지 그녀의 트라우마로 남았다.
한파에 내던져지기도 했으며, 살수차에 물을 맞기도 했던 김민희는 “아역배우로 살게 한 엄마가 원망스럽기도 했다”고 고백한다. 또한 그녀는 ‘똑순이’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지만 돌아오는 냉담한 반응에 공황장애까지 앓으며 힘든 시간을 견뎌야 했다.
그러다가 2018년 염홍으로 재데뷔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낯선 여자’를 시작으로 ‘좋아 좋아’, ‘아야아야’ 등으로 주목 받고 있다. 그런 김민희에게 최백호는 “오래도록 노래할 수 있고 당장 눈앞의 욕심에 흔들리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며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제작진은 “김민희가 자신의 은인과 같은 최백호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무대가 공개된다”고 예고했다.
◎아이돌 유니버스 m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