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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나이’ 등으로 알려졌던 가수 허윤정이 인기를 누리던 시절에 돌연 잠적한 이유를 고백했다.
허윤정은 지난 1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모든 게 밑바닥까지 갔을 때 죽고 싶었다. 정말 강물에 빠져 죽고 싶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허윤정은 1980년대 ‘그 사나이’에 이어 ‘관계’ 등 히트곡을 연달아 내고 하루에 10여개 행사를 뛸 정도로 주목 받았다.
그러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전(前) 남편이 사업을 실패하고 그가 딴짓도 하면서 생활이 어려워졌다. 날린 재산은 몇백억이 됐다. 결국 이혼을 할 수밖에 없었다.
100평이 넘는 집에서 살던 허윤정은 단칸방에서 남매를 홀로 키우며 어려운 생활을 해야 했다. 그녀는 “제가 살았던 이유는 아이들 때문이다. ‘내가 죽으면 아이들은 어떡하나’라는 생각에 더 열심히 살았다”고 했다.
◎아이돌 유니버스 m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