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드롬 걸그룹 ‘뉴진스(NewJeans)’ 외에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K팝 그룹의 빌보드 활약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황금 막내’ 정국의 두 번째 솔로 싱글 ‘3D(feat. Jack Harlow)’가 21일 자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58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해당 차트에 5위로 진입한 데 이어 2주 연속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핫100’ 1위를 차지했던 정국의 첫 번째 싱글 ‘세븐(Seven)(feat. Latto)’은 이번 주엔 99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57위에서 42계단 하락했으나 13주 연속 ‘핫 100’ 차트인했다. 한국 솔로 가수 중 두 곡을 2주 연속 ‘핫100’에 진입시킨 가수는 정국이 처음이다.
또 방탄소년단 다른 멤버 뷔(V·김태형)의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는 이번 주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97위를 차지하며 5주 연속 진입했다.
이와 함께 ‘빌보드 200’에 K팝 그룹들이 다수 새로 진입했다. 그룹 ‘NCT 127’의 정규 5집 ‘팩트 체크(Fact Check)’는 16위로 데뷔했다. 그룹 ‘(여자)아이들’의 첫 미국 EP ‘히트(HEAT)’는 25위로 진입했다. 힙합 크루 ‘디피알(DPR)’의 디피알 이안(DPR IAN)의 새 EP ‘디어 인새너티(Dear Insanity)…’는 138위로 들어왔다.
한편, 이번 주 빌보드 차트는 ‘힙합의 제왕’으로 통하는 캐나다 출신 래퍼 드레이크(Drake)가 휩쓸었다. 드레이크의 정규 8집 ‘포 올 더 독스(For All The Dogs)’가 ‘빌보드 200’ 1위로 데뷔했다.
이 음반의 수록곡 ‘퍼스트 퍼슨 슈터(First Person Shooter)'(Featuring J. Cole)가 ‘핫100’ 1위를 차지했다. 또 이 음반의 또 다른 수록곡인 ‘IDGAF(Featuring Yeat)’와 ‘버지니아 비치(Virginia Beach)’가 2위와 3위다. 이 세 곡을 비롯 해당 음반의 수록곡 중 일곱 곡이 톱10에 드는 괴력을 발휘했다. 드레이크는 지금까지 ‘핫100’에 320곡을 올렸다. 300곡 이상 해당 차트에 올린 가수는 드레이크가 처음이다. ‘IDGAF’는 ‘글로벌 200’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아이돌 유니버스 realpape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