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호, 日 기자 팬 빼앗은 ‘독도’ 발언 비하인드…”질문 안 하기로 했는데”

by Idol Univ


과거 일본 인터뷰에서 ‘독도 소유권’ 소신 발언으로 화제가 된 배우 허준호가 당시 비하인드를 밝혔습니다.

오늘(26일) 허준호는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허준호는 ‘독도 소신 발언’과 관련한 질문에 “당시 ‘겜블러’ 홍보차 일본에 방문했었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앞서 허준호는 지난 2009년 SBS 드라마 ‘올인’의 한류 열풍으로 인기를 끌면서 한류스타로 뮤지컬 ‘겜블러’ 공연 홍보차 일본에 방문했습니다.

현지에서 진행된 공동기자회견에서 허준호는 한일 양국 간의 독도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자 단상에서 질문한 기자 앞까지 걸어가 취재 수첩에 글을 쓰던 기자의 펜을 빼앗은 뒤 “기분이 어떠세요?”라고 물었고, 해당 질문을 했던 기자는 “미안하다. 펜을 돌려달라”라면서 물러섰습니다.

허준호

허준호는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배용준 배우도 같이 있었는데 굉장히 곤란해했다. 그때 한국 식당을 오픈했을 때인데, 그 친구에게 독도를 물어보더라”라면서 “그 친구가 뭐라고 답하겠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에게 질문 공격할 걸 알고 ‘그 얘기 절대 하지 맙시다’라고 제작사와 얘기했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독도 얘기는 안 하기로 했는데 한 기자분이 하시더라. 제가 가서 ‘기분이 좋아요?’라고 했다”라며 “분위기가 썰렁해졌다. 그리고 인터뷰는 안 했다. 맛있는 거 먹고 돌아왔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허준호의 소신 발언을 접한 당시 누리꾼들은 “한마디로 끝내버리네”, “기자 깜짝 놀랐을 듯”, “그러니까 왜 남의 땅을 자기 땅이라고 우겨”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허준호가 출연하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역)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27일 개봉합니다.

허준호는 범천 역을 맡아 대체 불가한 카리스마를 뽐낼 예정입니다.

(사진= 백승철 기자)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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