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혁진 에디터 = 서울 강남구는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영동대로와 코엑스 일대, 개포동 마루공원 등에서 ‘2023 강남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강남페스티벌은 K-컬처를 강남의 문화관광 자원으로 집대성한 글로벌 축제다. ▲개막제 ▲강남 패션 페스타 ▲마루공원 그린콘서트 ▲영동대로 K-POP 콘서트 ▲국제평화마라톤대회 ▲미식여행과 함께하는 K-Culture 스테이지 등 6개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첫 날 오후 7시부터 코엑스 K-POP 광장에서 열릴 개막제는 축제의 슬로건 ‘Paint The Furture’를 4막 형식의 뮤지컬 공연으로 보여준다. 소녀 역의 윤세연을 비롯해 나태주&K타이거즈, 오마이걸, 라포엠, 거미(사전공연)가 출연한다. 코엑스 일대 대형 전광판을 활용한 화려한 미디어로 입체감 넘치고 웅장한 무대를 연출한다.
6일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에서는 데일리미러&비건타이거, 비욘드 클로젯, 곽현주 컬렉션, 이청청&쩐훙의 패션 페스타가 열린다. 개그맨 장도연이 사회를 맡고 이기우, 한현민, 김진경을 비롯해 전문모델 100명이 출연한다. 래퍼 비와이의 공연까지 더해지면서 역동적인 에너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오후 7시부터 개포동 마루공원에서는 ‘마루공원 그린 콘서트’가 이어진다. 성시경·국카스텐·박혜원·이찬원·김필이 발라드, 록, 트로트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라이브 콘서트를 선사한다.
영동대로 특설무대(영동대교 남단~청담역사거리)에서는 8일 오후 7시부터 초대형 한류 콘서트인 ‘영동대로 K-POP 콘서트’가 진행된다. 에스파, 에이티즈, 보이넥스트도어, 프로미스나인, NCT DREAM, 스테이씨, 지코 등 K-POP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아이돌 7팀이 자리를 빛낸다.
9일 오전 8시에는 삼성1동 주민센터 앞 봉은사로 일대에서 6000여명이 참여하는 제20회 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펼쳐진다. 참가비는 전쟁과 기아로 고통받는 지구촌 어린이들과 강남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인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난해 92만여명이 참여한 강남페스티벌은 그 규모와 인기에 있어서 단연 압도적”이라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K-컬처의 힘을 담아낸 에너지 넘치는 축제에서 강남의 매력을 마음껏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이돌 유니버스 hj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