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에디터 = SM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공연 브랜드 ‘에스엠타운 라이브(SMTOWN LIVE) 2023’ 자카르타 공연이 성료됐다.
25일 SM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메인 스타디움(Gelora Bung Karno Main Stadium)에서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3 SMCU 팰리스 @자카르타 위드 KB 뱅크’가 펼쳐졌다.
SM타운이 현지에서 열린 건 이번이 11년 만이다. 약 5만석이 단숨에 팔렸다. 무슬림 국가인 만큼 히잡을 착용한 여성 관객들도 다수 눈에 띄었다.
특히 이번 콘서트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레드벨벳, 엔시티(NCT) 127, NCT 드림, 웨이션브이(WayV), 에스파, 라이즈 등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했다. 약 4시간 동안 총 41곡을 불렀다.
각자 히트곡은 물론 NCT 태용·제노·헨드리·양양, 에스파 지젤의 컬래버레이션 무대 ‘주(ZOO)’ 등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동방신기는 “이번 공연으로 통해 오랜만에 인도네시아 팬 여러분 만나게 돼 기대됐고, 엄청 설렜다. SM타운은 늘 축제인만큼, 오늘 역시 자카르타에서 펼쳐진 한 여름의 축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슈퍼주니어는 “올해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이기도 하고 오랜만에 ‘SM타운 라이브’ 공연을 자카르타에서 하니 소감이 남다르고 뜻깊다”고 전했다.
‘SM타운 라이브’에 첫 참여한 라이즈는 “음악과 퍼포먼스가 하나되는 SM타운이라는 큰 무대에서 SM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여러분들을 만나는 이 순간이 너무나 소중하다. 앞으로도 좋은 무대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공연의 피날레는 ‘SM타운 라이브’의 상징이자 대미이자 SM 사가(社歌)와도 같은 ‘빛’으로 장식했다.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손을 맞잡고 이 곡을 열창했다.
이날 공연은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 일본 KNTV, 위버스(Weverse) 등의 플랫폼을 통해서 생중계되기도 했다.
한편, ‘SM타운 라이브’는 2008년부터 서울, 뉴욕, LA, 파리, 두바이, 산티아고, 도쿄, 베이징, 상하이, 방콕, 싱가포르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성료됐다. ‘한국 단일 브랜드 공연 최초 프랑스 파리 공연’, ‘아시아 가수 최초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공연’, ‘해외 가수 최초 중국 베이징올림픽주경기장 공연’, ‘두바이 최초 대규모 K팝 공연’ 등의 기록을 썼다.
◎아이돌 유니버스 realpape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