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정.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2023.09.23.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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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연 에디터 =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첫 번째 정규 앨범의 제작기를 공개했다.
2년 5개월 만에 첫 번째 정규 앨범 ‘문(門)’으로 컴백한 김세정은 지난 22일 공식 SNS를 통해 새 앨범의 제작 과정 속 뒷이야기를 풀어내며 음악적 진정성을 드러냈다.
김세정은 “오랜만의 컴백이자 첫 정규 앨범인만큼 부족하지 않은 모습으로 나오고 싶어 열심히 준비했다”며 이번 앨범의 키워드인 ‘문’에 관한 설명을 시작으로 더블 타이틀곡을 포함한 수록곡들의 제작 과정 속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김세정은 “‘문 뒤에 닫혀 있는 나만 알고 있는 감정’의 이야기들을 담아낸 내용과 ‘문 밖으로 열고 나갔을 때 미지의 세계를 만났던 감정’ 두 가지의 콘셉트로 앨범을 만들었다. 3년 전 만들었던 곡들을 포함해 다채로운 느낌의 음악들을 담아내고자 했다”며 이번 앨범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밝혔다.
특히 파격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타이틀곡 ‘탑 오어 클리프(Top or Cliff)’ 속 숨겨진 김세정의 노력들이 전해져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김세정은 “해보지 않았던 무드에 대해 걱정이 앞섰다. 걱정을 뒤로한 채 많은 준비와 노력으로 심혈을 기울였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춤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에서 춤이 가장 힘들었기에 ‘1춤 1눈물’이었다. 안무를 통해 ‘탑 오어 클리프’의 메시지가 더욱 명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김세정이 밝힌 뮤직비디오 속 숨겨진 관전 포인트 또한 재미를 더했다. 그는 “‘항해’의 뮤직비디오에서는 미지의 세계에서 돌아왔지만 허무함이 아닌 ‘다시 문을 열고 나갈 것이다’라는 여운을 남기고자 표현했다. ‘탑 오어 클리프’ 뮤직비디오에서는 보는 사람에게 해석을 맡기고 싶다”고 말했다.
또 김세정은 “이번 앨범을 한 단어로 정리하자면 초심이라고 말할 수 있다. 초심을 많이 돌아보게끔 했던 앨범이다. 뮤직비디오부터 노래, 앨범 구성까지 제가 노래를 시작했던 이유가 다 담긴 것 같다”며 이번 앨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세정은 오는 23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더 문(The 門)’ 투어를 갖는다.
◎아이돌 유니버스 for3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