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소년판타지’ 제작사, 유준원 상대 소송 제기…재합류 가능성 남아있나?

by Idol Univ

판타지보이즈

판타지보이즈 최종 멤버에서 하차한 준원(유준원·20)이 MBC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 제작사로부터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 스튜디오는 지난달 데뷔를 약 한 달 앞두고 판타지보이즈에서 최종 하차 의사를 밝힌 준원을 상대로 3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지난달 말 준원 측이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태연을 통해 포켓돌 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하자, 펑키 스튜디오 측이 5년 전속계약이 명시된 계약서의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며 손해배상청구 소송으로 맞대응한 것이다.

펑키스튜디오 측 법률대리인은 “프로그램을 통해 5년 전속계약을 하기로 했지만 이후 부속합의서를 체결하는 과정에서 준원은 다른 멤버들과 달리 성실하게 계약 체결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고, 이견을 좁히려고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며 손해배상청구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서 준원 측은 “출연 당시 맺은 계약이 잘못됐다는 점을 주장하는 것”이라면서 “더 이상 준원과 가족들이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에서 하루빨리 법원의 판단을 받고자 한다.”며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이다.

한편 판타지보이즈가 이달 24일 데뷔를 앞둔 가운데, 준원과 ‘소년판타지’ 제작사가 결국 법적인 다툼을 벌이는 상황에 대해 팀 내부에서는 안타깝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특히 매니지먼트 권한을 위임받은 포켓돌 스튜디오 측의 한 관계자는 연예뉴스에 “데뷔가 임박한 상황에서 하차해 법적 분쟁까지 가는 상황이 마음이 아프다.”면서 “부모가 아닌 본인이 데뷔에 대한 열정이 강했던 만큼, 의지를 가지고 돌아온다면 늦었지만 데뷔의 가능성은 아직 있다는 얘기를 준원에게 전하고 싶다.”며 대화의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준원은 지난 6월까지 방영된’소년판타지’에서 1위를 차지해 12인조 그룹 판타지 보이즈의 데뷔를 앞두고 있었지만 지난 14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최종적으로 계약 불체결 입장을 매니지먼트 권한을 위임받은 포켓돌 스튜디오 측에 통보하며 팀에서 하차했다.

판타지 보이즈에는 준원을 제외하고 ‘소년 판타지’에서 최종 순위 12위에 든 김규래·홍성민·오현태·이한빈·링치·강민서·히카리·소울·김우석·히카루·케이단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오는 24일 데뷔 일 공개를 예고하는 등 11인조로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판타지보이즈

(연예뉴스 강경윤 에디터)

You may also like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