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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히어라의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되기 수년 전부터 동창생들과 그 지인들의 폭로가 이어졌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김히어라가 본격적으로 드라마에 출연하기 전부터 동창생을 중심으로 과거 원주시에서 학교폭력을 저질러 악명이 높았던 김히어라가 배우가 됐다는 내용의 폭로들이 나왔다.
실제로 수년 전, 한 언론매체가 작성한 김히어라의 기사에서 한 누리꾼은 “이런 애들이 과거 숨기고 버젓이 활동하고 있다는 게 참. 약자를 위해 뭐래. 인터뷰 우습다. 언젠가 얘기하려고. 더 유명해졌을 때”라며 학교 폭력을 암시하는 글을 적었다.
해당 누리꾼은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김히어라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한 사실을 수년 전 가족에게 털어놓았고, 가족이 201X년에 올라온 기사를 봤다. 분노를 참지 못해 댓글을 달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히어라는 일진설,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서 부인했다.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공식 자료를 통해 “소속배우 김히어라와 관련된 논란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이번 일로 실망과 피해를 드린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히면서 “김히어라에 대한 일방적 제보자의 주장을 입증된 사실처럼 다룬 한 매체에 유감을 표한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연예뉴스 강경윤 에디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