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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3. (사진 = MBC ‘실화탐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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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정 인턴 에디터 = 부당해고 구제신청 뒤 직장에서 역풍을 맞게 된 기막힌 사연이 공개된다.
23일 오후 9시 방송하는 MBC TV 예능 ‘실화탐사대’에서는 지난 1월 광주 한 농협에서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다룬다.
제보자 찬혁(가명)씨는 A 조합장이 마트에서 일하던 자신을 폐창고로 발령 낸 후 잡초 정리 및 1000포대 소금을 혼자 배달시켰다고 주장했다. 찬혁 씨는 “3개월 동안 계속된 과중한 업무에 잠도 쉽게 이루지 못했다. 주유소로 다시 배치됐지만 괴롭힘은 계속됐다”고 토로했다.
농협 조합장 A씨가 그를 괴롭혔던 이유는 다름 아닌 구제신청이었다고. 약 2년간 마트에서 일한 찬혁 씨는 계약 만료 3주 전 해고 통보를 받았다. 그는 갑작스러운 통보에 불복해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한 끝에 복직할 수 있었다.
그 신청을 기점으로 조합장 A 씨의 갑질은 시작됐다. 약 10년간 농협 조합장을 맡은 A씨 밑에서 일했던 직원들은 그에게 밉보이면 해고 당하는 건 당연했다고 입을 모은다. 과연 독재자라고 불리며 왕국처럼 농협을 운영한 A 씨를 막을 방법은 없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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