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대에서 열린 ‘제7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드론 400대가 쇼를 펼치고 있다. 2022.04.01.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에디터 = 국내 유일의 국제산악영화제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명칭이 올해부터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로 변경된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1일 정기총회를 열고, 영화제 이름변경과 개최일정 확정, 신임 집행위원장을 확정했다.
올해 제8회 영화제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로 이름이 변경됐다.
울주 영남알프스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절정에 이르는 가을에 열리는데, 시기는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간이다.
행사장소도 확대돼 울주군 영남알프스와 간절곶, 태화강 일대에서 펼쳐진다.
배창호 집행위원장의 사퇴에 따라 5개월 넘게 공석이던 집행위원장은 산악인 엄홍길씨가 맡게 됐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022년 12월 집행위원장 후보자 공개추천을 진행하고 6명의 추천 후보자 중 선정위원회를 거쳐 엄홍길 대장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 정기총회에서 새 집행위원장으로 확정했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에디터 = 9일 오전 울산시청 1층 시민홀에서 열린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Ulju Mountain Film Festival) 에디터회견에서 산악인 엄홍길 홍보대사가 손으로 산 모양을 만들어 영화제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 2021.03.09. bbs@1.234.219.163
엄홍길 신임 집행위원장은 히말라야 8000m 이상 고봉 16좌를 완등한 산악인으로, 프레페스티벌 홍보대사로 울주세계영화제와 인연을 맺은 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해왔다.
엄홍길 신임 집행위원장은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울산광역시와 함께 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더 큰 비상을 꿈꾸며 세계적인 산악영화제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집행위원장의 임기는 2022년 7월 사임한 배창호 전 위원장의 남은 임기인 2023년 12월14일까지며, 위촉식은 3월에 열릴 예정이다.
◎지오아미 코리아 gorgeouskoo@1.234.219.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