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도연, 이보영, 이제훈. 2023.02.19.(사진 = tvN, JTBC, SBS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송윤세 에디터 = 배우 전도연의 ‘일타스캔들’, 이보영의 ‘대행사’가 주말극 시청률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이제훈까지 ‘모범택시2’로 가세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토일극 ‘일타스캔들’ 11회는 12.5%, JTBC ‘대행사’ 13회는 11%, SBS TV 금토극 ‘모범택시2’ 2회는 10.3%로 집계됐다.
시즌 1에서 이미 형성된 인기로 팬들의 기대를 받으며 출발한 ‘모범택시2’는 지난 17일 금요일 경쟁상대가 딱히 없는 상태에서 12.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쾌조의 시작을 끊었다. 하지만 ‘일타스캔들’과 ‘대행사’가 버티고 있는 토요일 전날보다 1.8%포인트 하락한 성적표를 받았다.
그러나 얼마든지 반등의 가능성은 남아있다. 마지막 방송이 얼마 남지 않은 ‘일타스캔들’과 ‘대행사’에 비해 ‘모범택시2’는 이제 극이 시작하는 단계라 앞으로 시청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JTBC 화제작 ‘재벌집 막내아들’ 후속작으로 가장 먼저 방송된 ‘대행사’는 4.8%의 시청률로 전작에 비해 큰 주목은 받지 못하는 듯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드라마는 보수적인 그룹에서 오직 실력으로 최초 여성임원이 된 고아인(이보영 분)의 치열한 두뇌싸움과 적나라한 사내정치 싸움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며 매회 1~2%가량 상승하더니 지난 12일 12회에서 12.7%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대행사’보다 한주 늦게 출발한 전도연과 정경호의 ‘일타스캔들’ 역시 1회 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방송 초반에는 큰 기대를 모으지 못했다. 하지만 두 주인공의 달달한 로맨스와 흥미로운 전개가 입소문을 타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13.5%(10회)까지 끌어올렸다. 여기에 남행선(전도연 분)을 기혼자로 알고 있던 최치열(정경호 분)의 오해가 풀리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가 급물쌀을 타며 드라마의 인기도 한층 더 상승세다.
이에 모처럼 풍성한 볼거리가 가득한 금토일 주말드라마들이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지오아미 코리아 knaty@1.234.219.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