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정빈 에디터 = 2월 3주차 디즈니+·넷플릭스·티빙·왓챠 신작과 최신 공개된 작품들을 정리했다.
◆제이홉 인 더 박스(j-hope IN THE BOX)(디즈니+)
방탄소년단 챕터2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아티스트 제이홉을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j-hope IN THE BOX'는 제이홉의 새 앨범 'Jack In The Box' 제작 및 활동기를 담아낸 다큐멘터리이다. 솔로 아티스트로 앨범 작업 과정에서의 부담감을 이겨내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물론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에 대한민국 뮤지션 최초 메인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르기까지 뜨거운 도전과 백스테이지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웹툰싱어(티빙)
K-웹툰과 K-팝 팬덤의 취향을 정조준할 새로운 음악쇼가 온다. '웹툰싱어'는 K-컬처, K-웹툰과 K-팝이 만나 웹툰의 흡인력 있는 스토리텔링을 무대로 풀어내는 음악쇼다. 네이버웹툰 화제작 16개 작품과 다양한 장르 K-팝 아티스트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태어난 무대는 보는 재미와 듣는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웹툰싱어'는 평소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한 K-팝이 웹툰 OST로 재탄생되는 순간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게 관전 포인트이다. 발라드·댄스·힙합을 비롯해 밴드·크로스오버·국악까지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하기도 한다. 이와 함께 AR(증강현실)이나 XR(확장현실) 등 기술을 접목한 무대도 준비돼 있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넷플릭스)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평범한 회사원이 자신의 모든 개인 정보가 담긴 스마트폰을 분실한 뒤 일상을 위협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스타트업 회사 마케터 나미(천우희)는 분신과도 같은 스마트폰을 잃어버리고, 이를 주운 준영(임시완)은 스파이웨어를 설치한 뒤 돌려준다. 스마트폰으로 취미·취향·직업·동선·경제력·인간관계 등 나미의 모든 것을 알아낸 준영은 정체를 숨기고 나미에게 접근한다. 한편 형사 지만(김희원)은 살인 사건 현장에서 아들 준영의 흔적을 발견하고 불길한 직감으로 준영을 비밀리에 조사하기 시작한다.
◆조지 앤 태미(티빙)
'조지 앤 태미'는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한국 시청자에게 친숙한 노래인 '스탠 바이 유어 맨'의 원곡자이자 전설적인 컨트리 음악의 여왕 태미 와이넷과 그의 세 번째 남편이면서 유명 컨트리 가수인 조지 존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다. 가수로서 전성기를 보내던 두 사람이 7년 간 연애하고 결혼해 살았던 과정을 그리는 이 작품은 지난해 12월에 미국에서 공개돼 호평받았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인 제시카 채스테인이 태미 와이넷을,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여러 작품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마이클 섀넌이 조지 존스를 연기했다.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드라마로 티빙의 파라마운트+ 관에서 볼 수 있다.
◆백만 번 말할 걸 그랬어(왓챠)
올해 나온 신작 일본 드라마 '백만 번 말할 걸 그랬어'를 왓챠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운명이라고 믿었던 상대를 한순간에 잃은 주인공 소마 유이(이노우에 마오)와 유령이 돼 곁을 맴도는 연인 토리노 나오키(사토 타케루) 그리고 유령을 볼 수 있는 형사 우오즈미 유즈루(마츠야마 켄이치)의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기구한 운명에 맞서 기적을 일으키려는 사람들의 애달프면서도 따뜻한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꽃보다 남자' 시리즈의 이노우에 마오, '바람의 검심' 시리즈의 사토 타케루, 그리고 '데스노트'의 마츠야마 켄이치 등 화려한 캐스팅과 함께 일본에서도 활동 중인 배우 심은경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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