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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7. (사진= KBS 2TV ‘불후의 명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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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정 인턴 에디터 = 한국 가요계 음유시인으로 불렸던 故 박건호 작사가의 명곡들이 재탄생한다.
18일 오후 6시10분 방송하는 KBS2TV 예능물 ‘불후의 명곡’에서는 가수 바다, 라포엠, 류승주, 정동하, 김기태, 홍진영, 나태주, 이창민, 정다경, 그룹 ‘퍼플키스’가 출연하는 ‘박건호’ 특집이 전파를 탄다.
박건호는 조용필 ‘단발머리’, ‘모나리자’, 나미 ‘빙글빙글’, ‘슬픈 인연’, 이용 ‘잊혀진 계절’, 정수라 ‘환희’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재치 있는 노랫말로 채워 1970~1980년대 한국 가요사에 큰 획을 그은 작사가다.
이날 바다는 민해경의 ‘그대 모습은 장미’, 라포엠은 강승모 ‘무정 브루스’, 류승주는 최진희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를 부른다. 정동하는 나미 ‘슬픈 인연’, 김기태는 이용의 ‘잊혀진 계절’, 홍진영은 정수라의 ‘환희’를 선곡했다. 나태주는 김종찬의 ‘토요일은 밤이 좋아’, 이창민은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 정다경은 이자연의 ‘찰랑찰랑’, 퍼플키스는 나미의 ‘빙글빙글’로 무대를 꾸민다.
제작진은 “가수들이 박건호의 가사 속 의미를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해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출연진들이 어떤 재해석을 통해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을지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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