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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7. (사진=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윤정 인턴 에디터 = 문제를 틀리면 특이한 동작을 하며 소리를 내는 금쪽이가 오은영 박사를 찾는다.
17일 오후 8시 방송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초등학생 6학년 금쪽이의 사연이 전해진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13세, 11세 두 아들을 둔 엄마와 외할머니가 등장한다. 엄마는 “금쪽이가 직접 오은영 박사님의 도움을 요청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한다.
곧이어 금쪽이의 일상 영상이 공개된다. 금쪽이는 수학문제를 풀다 ‘음음’, ‘뾱뾱’ 등 소리를 내더니 급기야 손과 팔꿈치로 책상을 내려치기 시작한다. 이를 바라보던 오은영 박사는 “운동 틱과 음성 틱이 1년 이상 지속돼 투렛 증후군이라고 보아야 한다”고 진단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다.
수학 학원에 간 금쪽이의 모습이 이어진다. 금쪽이는 또다시 소리를 내고, 얼굴을 때리고 문지르며 괴로워한다. 할머니는 손자 모습을 보고 “저 정도인줄 몰랐다”며 눈물을 쏟는다. 오박사는 “스스로 생각하는 성취의 기준이 높은 것 같다”며 틱 증상이 학업 스트레스와 관련됐다고 분석한다.
금쪽이는 조용한 도서관에서 친구들과 책을 읽으며 1시간 동안이나 틱을 참아낸다. 오은영은 “학교 고학년이 되면 짧은 시간 틱을 참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잠시후 친구들과 분식점으로 향한 금쪽이는 “남한테 피해를 줄까봐 힘들다”며 숨겨왔던 상처를 고백한다.
저녁 식사 전 간식을 먹으려는 금쪽이와 이를 말리는 할머니와 엄마의 모습이 포착된다. 금쪽이는 “짜증나게 하지마”라며 예민하게 반응한다. 엄마는 “틱 증상이 시작된 후 금쪽이의 식탐이 심해졌다”고 말한다. 할머니가 ‘가족끼리 치킨 한 마리를 나눠 먹자’라고 하자 금쪽이는 “그만 가져가”라며 소리를 지른다. 오은영은 “틱을 참느라 밖에서 애를 쓰고 오는 것 같다”며 음식에 집착하는 이유에 대해 파헤친다.
금쪽이는 속마음을 알아보는 시간에서 “‘무서워… 죽을 때까지 할까 봐”라며 불안함을 털어놔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든다. 할머니는 “아이의 마음을 너무 몰라준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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