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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MCA 차트. 2023.01.31. (사진 = 한음저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훈 에디터 =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저작권료를 기반으로 하는 ‘콤카(KOMCA) 차트’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 협회는 국내 최대 음악 저작권 신탁관리단체다.
이날 가오픈(베타테스트)하는 콤카 차트는 ▲종합차트 ▲스트리밍/다운로드 ▲라디오 ▲음반 ▲노래반주기 ▲콘서트 ▲글로벌 차트 ▲지역별 노래반주기 차트 ▲광고음악 차트 ▲선거로고송 차트 ▲누적 저작권료 차트 ▲비대중 차트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순위를 제공한다.
차트의 메인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종합차트(KOMCA Monthly 200)는 월별로 저작권료가 가장 많이 발생된 곡을 200위까지 보여준다. 또한 전송, 방송, 복제, 공연, 해외 등 모든 매체에서 매월 분배되는 저작권료를 모두 합산한 순위로서 그야말로 ‘가장 인기 있는’ 곡을 만든 작가들이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다고 한음저협측은 설명했다.
기존에 각종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스트리밍/다운로드 순위 또한 국내 6대 전송 사업자의 데이터를 합산해 매겨진 일/주/월간 순위도 제공된다.
한음저협은 “K팝의 중심에 있는 음악 작가(작사, 작곡, 편곡자)들을 위한 차트”라면서 “세계 최초로 저작권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한음저협이 보유한 매체별 저작권료 분배 데이터를 통해 순위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콤카 차트는 내달 한 달 간 협회 임직원과 일부 회원이 참여하는 마지막 테스트 뒤 3월 중 대중에게 공개된다.
추가열 회장은 “콤카 차트는 작사, 작곡, 편곡 등 음악 창작자를 전면에 보여준다는 점에서 기존의 차트와 차별화된다”며 “철저한 자료 검수와 기능 보완을 거쳐 대중들에게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는 차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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