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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금한 이야기 Y’. 2023.01.27. (사진=S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장인영 인턴 에디터 = 백화점에 난입한 황당한 손님의 정체는 무엇일까.
27일 오후 9시 방송하는 SBS TV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백화점에 난입한 황당한 갑질 손님에 대해 알아본다.
지난 13일 분홍색 원피스와 맨발 차림으로 백화점에 한 여자가 나타났다. 그는 한 구두 매장의 진열대를 넘어뜨려 부수고 매장 앞에 대(大) 자로 드러누워 행패를 부리며 떠들썩하게 만드는가 하면, 고객 상담실까지 찾아가 백화점 서비스에 대해 항의하는 영상까지 직접 촬영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구두 매장 매니저 박 씨는 “아무 생각도 못 했어요. 한 시간 좀 넘게 그냥 멍했던 것 같아요. 그냥 널브러져 있는 거만 바라보고 있었어요”라며 아직도 그날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그는 매장에서 구두 한 켤레를 구매한 후 구두의 장식 때문에 걷기가 불편하다며 매장 측에 수선을 부탁했다고 한다. 매니저는 흔쾌히 수선을 해주겠다고 했지만 여자는 수선할 동안 신을 새 구두를 요구했다. 이를 거절하자 얼마 뒤 다시 백화점에 나타나 난동을 부렸다.
그런데 그날 여자가 백화점 안을 돌아다니며 부린 행패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한도초과로 카드 결제가 안 되자 직원에게 화풀이를 하고 컴플레인을 거는 다른 고객과의 대화에도 간섭해 심지어는 자신이 그 고객의 변호사라며 명함까지 내밀었다고.
백화점 편집숍 매장 직원은 “제가 (명함을) 확인을 해보니 유튜버였더라고요”라고 했는데 여자의 SNS 계정에 사건 당일의 영상부터 사건 이후의 해명까지 모두 기록되고 있었다. 혹시 그날의 난동 사건이 유튜브 조회수를 노린 여자의 계획이었던 건 아닐지 의심되는 상황. 이런 상황에 그 여자에게 피해를 입었다는 또 다른 업체도 등장했다. 가는 곳마다 행패를 부리는 여자, 그가 도대체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일지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취재해본다.
◎지오아미 코리아 young62@1.234.219.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