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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3.(사진 = SBS 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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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정 인턴 에디터 = 개그맨 배정근이 속마음을 털어놓다 상담 중단을 요청한다.
3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SBS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에서는 전문가가 함께한 코미디언 부부 배정근, 김단하의 상담 현장이 펼쳐진다.
전문가는 아내 속마음을 들여다본 배정근에게 “영상을 보시고 나서 딱 떠오른 감정은 어떠냐”라고 묻는다. 이에 배정근은 “이해는 하지만 그럴 수밖에 없는 현실에 어쩔 수 없이 이끌려가니 미안함이 든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아내가) 내 속마음도 알아줬으면 좋겠다. 내 감정이 계속해서 쌓이고 쌓이다 보면 원망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김단하는 남편의 영상을 보고 느낀 감정이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를 계속한다. 두 사람의 엇나간 대화가 계속되자, 전문가는 김단하의 발언을 제지한다. 배정근은 “제 인생을 다 끝내버리고 싶었다. 지금까지 살면서 그 어떤 것보다도 아내가 제일 힘들고 짜증나고 어려웠다”고 고백한다.
갈등이 극에 달하자, 배정근은 급기야 “그때 그 감정이 떠올라서 보지도 못하겠다”라며 김단하를 바라보는 것을 포기하고 상담실을 박차고 나간다. 남겨진 김단하도 당황스러움과 억울함에 눈물을 터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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