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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글로리’ 스틸.2023.01.03.(사진 =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윤정 인턴 에디터 = 배우 염혜란이 송혜교의 명랑한 조력자로 변신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송혜교)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염혜란은 극중 동은의 조력자 ‘강현남’ 역할을 맡았다. 현남은 또 다른 폭력의 피해자로, 남편의 폭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문동은과 공모하는 인물이다. 그는 학교폭력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 동은에게 “내가 복수를 도와줄테니, 대신 내 남편을 죽여달라”라고 협상한다.
“같은 편을 먹고 싶다”고 현남이 동은에게 건넸던 말처럼, 두 사람은 완벽한 같은 편을 이룬다. 현남은 특유의 천진난만함과 순수함으로 극의 팽팽한 긴장감을 느슨하게 풀어주며 활약했다.
극본을 맡은 김은숙 작가는 제작발표회에서 “염혜란을 캐릭터 구상 단계부터 염두에 두고 썼다. 염혜란이 마음속 첫 번째 캐스팅이었다”고 밝혔다. 김은숙 작가의 믿음처럼, 염혜란은 강현남이 마치 제 옷인 것 같은 싱크로율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
과연 염혜란이 맡은 강현남은 복수에 성공하고 따뜻한 봄을 되찾을 수 있을까. 그의 이야기가 더욱 본격적으로 펼쳐질 ‘더 글로리’ 파트2는 오는 3월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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