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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남매가 용감하게’. 2022.09.25. (사진 = KBS 2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송윤세 에디터 = KBS 2TV 새 주말극 ‘삼남매가 용감하게’가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삼남매가 용감하게'(연출 박만영/ 극본 김인영/ 제작 지앤지프로덕션) 첫 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20.5%를 기록했다.
이날 1회에서는 K-장녀 김태주(이하나 분)와 K-장남 이상준(임주환 분)이 각각 의사와 환자로 병원에서 운명적으로 마주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의대 유급에 대한 스트레스와 장녀의 고충으로 울고 있던 김태주와 액션 연기를 하다 팔을 다친 이상준이 병원에서 의사와 환자로 우연히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어릴 적부터 서로의 집안에 대해 잘 알 정도로 가까운 관계였던 두 사람이 재회하면서 달달한 기류를 형성했다.
‘장녀’이기에 항상 동생들에게 양보하며 살아온 김태주의 고충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차녀 김소림(김소은 분)의 상견례 자리에서 엄마 유정숙(이경진 분)은 사전 상의도 없이 김태주와 김소림이 사는 아파트를 김소림의 신혼집으로 주라는 폭탄 발언으로 가족 모두를 당황시켰다.
여기에 김태주와 유정숙의 과거 서사도 이어졌다. 사실 유정숙은 남편과 사별한 후 김행복(송승환 분)과 재혼한 사이였다. 그녀는 어린 김태주와 함께 재혼 허락을 받기 위해 찾아간 김행복의 어머니 최말순(정재순 분)에게 구정물을 뒤집어쓰는 등 갖은 수모를 당했다. 유정숙은 어린 김태주에게 “태주야, 공부 열심히 해야 된다. 니가 공부를 잘해야 할머니가 엄마랑 너를 무시 못 해. 그리고 동생들도 잘 돌봐주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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