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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견 번개. 2022.09.16. (사진=SBS ‘TV동물농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 인턴 에디터 = 아저씨의 헌신에도 불구하고 집에 들어가지 않는 노숙견 번개의 ‘들어가 홈즈’가 공개된다.
18일 오전 9시30분에 방송되는 SBS ‘TV동물농장’에 집에 들어가기를 거부하는 ‘노숙견’ 번개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TV동물농장’은 반려견으로 인해 고민을 털어놓은 제보자를 만나기 위해 제주도를 방문한다. 그런데 마당에는 백구 한 마리만 보이던 찰나에 제보자가 개집에서 나와 놀라움을 자아낸다. 반려견 번개가 개집에 들어가지 않아 아저씨가 직접 개집 안에 들어가 녀석을 유인하고 있다고. 하지만 간식으로 번개를 유인해도 간식만 먹고 집안에는 한 발도 들여놓지 않는다고 해 의문을 자아낸다.
아저씨는 집이 맘에 안 드나 싶어, 개집에 이것저것 시도해봤지만 번개는 다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처음 번개를 데려왔을 때만 해도 번개는 개집에 넣어놔도 거부감이 전혀 없었고 오히려 집에 누워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 집돌이었다. 6개월 전, 마당으로 집을 옮기고 난 뒤부터 집에 들어가길 거부하고 있다.
태풍이 불어도, 비가 와도 땅을 파고 그 안에 들어가 비바람을 온 몸으로 맞으면서도 절대 개집도, 집도 천장이 있는 곳으로 들어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아저씨의 집이 고지대다 보니, 기온이 3~4도씩 낮고 또 진드기 위험이 있어 건강에 문제라도 생길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한다.
집을 거부하는 노숙견 번개의 이유에 대해 이찬종 소장이 현장을 찾아 분석한다. 과연 번개가 다시 집에 들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오아미 코리아 willow66@1.234.219.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