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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사나이 와타나베’ 포스터. (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 2022.09.11. *재판매 및 DB 금지
[*] 강진아 에디터 = 장항준 영화감독의 첫 연극 작품인 ‘사나이 와타나베’가 12년 만에 돌아온다.
오는 10월25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영화감독 만춘이 재일교포 야쿠자 와타나베의 일대기를 영화로 만들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 그리고 그들이 엮어가는 우정과 인생을 그린 작품이다.
와타나베는 일본 빈민가에서 태어나 온갖 멸시와 천대 속에서 자수성가한 재일교포 야쿠자다. 하지만 둘 밖에 남지 않은 부하 마사오, 히데오와 함께 초야에 묻혀 지내고 있다. 늘 자신을 해하려는 위협 속에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일대기를 영화로 만들겠다며 한국의 영화감독 만춘을 일본으로 초대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2010년 ‘감독 무대로 오다’ 시리즈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뮤지컬 ‘그날들’, ‘모래시계’ 등을 선보인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가 이번에 뮤지컬 ‘홀연했던 사나이’ 이후 두 번째 사나이 시리즈로 기획·제작한다.
작품의 원작자이자 예술감독인 장항준 감독을 필두로 황희원 연출과 오세혁 작가가 각색으로 참여한다.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로 무장한 와타나베 신이치 역에는 서현철, 손종학, 유병훈이 캐스팅됐다. 비운의 영화감독 만춘 역에는 기세중, 유수빈, 임진섭이 함께한다.
와타나베의 심복이자 집사인 마사오 역은 신창주, 임진구가 맡는다. 또 다른 집사로 조금은 다른 생각을 품은 듯한 히데오 역은 정다함, 조은진이 출연한다.
◎지오아미 코리아 akang@1.234.219.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