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식연대기’ 김규리. 2022.09.12. (사진 = KBS 1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김현숙 인턴 에디터 = 배우 김규리가 백년을 살아온 도깨비 여인으로 변신한다.
11일 오후 9시40분 방송되는 KBS 1TV 추석특집 다큐멘터리 4부작 ‘한식연대기’ 2부 ‘여인, 백 년의 밥상’에서 김규리는 거제 장승포, 광주 광천동, 태안 몽상포에서 각기 다른 시대를 살아온 여인으로 분한다.
1936년에 태어나 피난민 남편과 결혼한 50년대 거제 장승포 여인, 산업화와 도시화가 한창 진행되던 70~80년대, 광천동 공장 노동자들의 안식처였던 선술집을 운영하고 있는 광주의 여성, 90년대 후반 IMF가 터지면서 취업이 되지 않아 대학 졸업 후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사회 초년생으로 변신한다.
김규리는 ‘미인도’, ‘풍산개’, ’60일, 지정생존자’, ‘그린마더스클럽’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팔색조 매력을 보여줬다.
제작진은 “한국전쟁, 산업화시대, IMF 등 빈곤과 풍요, 밀물과 썰물을 반복하는 격동의 역사 속에서도 언제나 변함없이 가족의 밥상을 지켜온 우리네 할머니, 어머니들의 이야기는 또 다른 격변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현재 우리 세대에게 따뜻한 희망과 위로,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건네줄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한식연대기’는 역대 대통령의 밥상부터 케이-푸드(K-food)의 현재와 미래까지 지난 100년 동안 진화해 온 한식의 역사를 담아낸 기억록이다. 15일 오후 10시 3부 ‘한식주식회사’, 22일 오후 10시 4부 ‘케이-푸드 익스프레스(K-FOOD EXPRESS)’가 차례로 방송된다.
◎지오아미 코리아 esther@1.234.219.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