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판정 박지영, 친부 박인환과 극적 화해…’현재는 아름다워’

by Idol U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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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예고. 2022.09.10. (사진=KBS 2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 인턴 에디터 = 박지영이 간암 판정 후, 딸인 배다빈과 친아버지인 박인환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으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10일 오후 8시 방송되는 KBS 2TV ‘현재는 아름다워’에서 눈물샘을 자극하는 예고를 공개했다.

이날 수정(박지영 분)은 건강검진을 받고 간암이라는 상상도 못했던 결과를 맞닥뜨린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주치의는 “아픈 걸 느끼면 진짜 늦은 거다. 이식 밖에 답이 없다”며 절망적인 진단을 내리며 충격이 가중된다.

수정은 임신한 딸 미래(배다빈 분)과 50년 만에 찾은 아버지 경철(박인환 분)을 걱정하기 바쁘다. 미래는 엄마인 수정의 가족사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현재의 할아버지 경철이 수정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가족법상 혼인신고는 물론, 사회통념상 가족 관계가 얽히고 설키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이유로 이별의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친권을 회복하지 않겠다는 경철의 결단에 두 사람은 양가의 축복 속에 부부가 됐고 계획에도 없었던 임신이란 기쁨도 찾아왔다. 그러기에 수정은 미래의 행복을 방해하고 싶지 않았고 예고편에서도 수정이 미래에게는 간암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음이 암시됐다.

경철은 그 누구보다 가슴을 아리게하는 존재로 수정은 친아버지를 만나고 원망만을 표현했다. 좋은 집안에 입양돼 부족함 없이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미움과 그리움을 오가는 감정과 집안 내력을 따지는 시어머니 정자(반효정 분) 때문에 마음을 졸이며 산 세월이 컸던 것이다. 그 후 버림받은 것이 아니라는 오해를 풀고 나서야 수정은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었고 자신의 속앓이를 다 받아내고도 그 한마디에 아이처럼 좋아하는 경철을 보며 그는 죄송함이 밀려왔다. 매일 안부 문자를 보내는 로맨틱하고 50년 켜켜이 쌓였던 한을 풀고 행복에 젖은 다정한 아버지에게도 자신의 병을 알리지 못한다.

이를 알게 된 가족들은 수정을 살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가족 중에 기증자가 있으면 빨리 수술할 수 있다”며 남편 진헌(변우민)과 아들 정후(김강민)는 물론이고 지금까지 강한 면모만을 보였던 시어머니 정자조차 눈물을 흘리며 “우리 식구 다 해야지”라며 힘을 모은다. 하지만 수정은 “나 무섭다”며 결국 무너지고 자신은 보지 못했던 딸의 젊은 시절을 보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경철이 차례로 비춰지며 슬픔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이번 주 ‘현재는 아름다워’는 휴지를 준비해야 할 정도로 눈물없인 볼 수 없는 전개가 이어질 것”이라며 “온 가족이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지오아미 코리아 willow66@1.234.219.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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