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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D수첩’ 영상 캡처 .2022.09.05. (사진 = MBC 제공 )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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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향 인턴 에디터 = 지난 4월 브라질 바이아주에 있는 정화조 공사 현장에서 놀고 있던 한국인 아이 다섯 명이 토사에 파묻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6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 수첩’에서는 브라질 돌나라 내부를 취재한 ‘사라진 아이들과 비밀의 왕국’편이 전파를탄다.
사건에 대해 현지 경찰이 밝힌 아이들의 나이는 6살부터 11살에 불과했다. 사망한 아이들의 부모는 교주 박명호가 세운 ‘돌나라 한농복구회’의 신도들로 밝혀졌다.
10여 년 전 성추문 논란에 휩싸인 교주는 신도들을 브라질로 단체 이주시켜 그들만의 ‘새천국’을 건설하고자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브라질에서 한국으로 탈출한 전 신도들에 따르면 그곳은 교주가 설파한 새천국과는 사뭇 달랐다. 여의도 면적 39배에 달하는 ‘돌나라 오아시스 농장’.
이곳을 개간하기 위해 수많은 신도의 노동력이 투입됐다. 그리고 여러 아이가 현지의 힘든 생활로 심각한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문가들은 돌나라 교주의 종교적 가스라이팅이 위험한 수준이라고 진단한다. 특히 극단적인 표현이 담긴 아이들의 예물 영상을 확인한 서원대 김태경 교수는 이런 행위 자체가 아동들을 향한 정서 학대가 될 수 있다고 꼬집는다.
제작진은 “신도들의 예물 영상과 교주의 설교 내용이 적힌 총서를 확인해 그들의 실체를 취재했다. 또 내부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자 브라질로 가서 신도들을 직접 만나봤다”고 전했다.
◎지오아미 코리아 hjhj7289@1.234.219.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