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오나미 결혼식 난입했다가 끌려나가…”내가 주인공이야!”

by Idol Univ

개그맨 허경환이 동료 오나미의 결혼식장에 난입했다. 물론 후배의 결혼을 웃음으로 축하하기 위한 코믹 퍼포먼스다.

4일 오나미는 서울 모처에서 2세 연하의 축구선수 출신 박민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 자리에는 오나미의 많은 개그맨 동료들이 참석해 결혼을 축하했다.

개그맨 김영철은 4일 자신의 SNS에 결혼식 풍경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오나미

김영철은 “나미는 결국 울었다 입장하면서. 울어도 넘 예쁘다. 진짜 정말 예쁘고 착하고 좋고 미치겠다”라고 전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아버지의 손을 잡고 신부 입장을 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오나미의 모습이 담겼다. 아버지는 딸의 눈물을 닦아줬고, 신랑 박민도 휴지를 꺼내 다정하게 신부의 눈물을 닦아줬다.

이어 공개한 영상에는 결혼식장에 난입한 허경환의 코믹한 상황극이 담겼다. 김영철은 “허경환 신랑입장 전 꽁트? 난입? 상황극? 푸하하하. 결혼식 정말 언발란스”라며 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허경환은 “내가 주인공이야!”하며 버진로드를 걸어오고, 쌍둥이 형제 개그맨 이상호, 이상민에게 잡혀 끌려 나간다. 끌려가던 허경환은 쌍둥이의 팔을 뿌리치고 오나미의 어머니에게 달려가 자신을 사위로 받아달라 매달린다. 이에 다시 허경환은 쌍둥이에게 끌려가 웃음을 자아낸다.

김영철은 “축사에 울고 웃고. 아 진짜 할리우드 셀럽 결혼식보다도 재밌고 신나고 뭉클하고 좋다. 하객들고 울고 웃고. 웃으면서 우는 이런 뭉클한 결혼식”라며 “거의 조울증 결혼식”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나미-박민의 결혼식 주례는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오나미가 속한 FC개벤져스의 감독인 김병지가 맡았고, 사회는 개그맨 박성광과 박영진, 축가는 가수 규현과 개그우먼 조혜련이 맡았다.

[사진=김영철 인스타그램]

(연예뉴스 정은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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