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 바로 보내줘·부친상 때 빈소 지켜”…이국주·매니저 눈물 펑펑

by Idol Univ

[*]



associate_pic

[*] 이국주 매니저 이상수씨, 이국주. 2022.09.04. (사진 = MBC TV ‘전지적 참견 시점’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송윤세 에디터 = 개그우먼 이국주와 그의 매니저가 10년을 함께 한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3일 방송된 MBC TV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국주가 매니저 이상수씨가 출연했다. 이국주의 집에서 식사를 하던 매니저는 “요즘은 괜찮아?”라고 이국주에게 안부를 물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매니저는 “(국주한테) 상처가 있었다. 예능프로그램 3년을 안 하고 있다. 보여지는 모습이 강하고, 세 보이지만 마음이 여리고 좋은 동생인데 (예능에서) 안 좋은 모습만 비쳐줘서 속상했다”고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말을 들은 이국주는 “혼자 예능에 던져졌다. 동료 세찬이 나래, 도연이가 없었다. 제가 진짜 너무 힘들어서 쉴 때 항상 해외를 나갔다. 매니저한테 ‘개그하다가 힘들면 아는 사람 있으니 캐나다 갈까봐’라고 했다”라며 “그랬더니 ‘너 가면 우리 가족도 같이 갈 거다. 가서 택시를 하든지 뭘 하든지 해서 갈거다. 회사를 바꿔서도 가겠다. 니가 혼자 하겠다고 하면 난 옆에서 같이 하겠다’고 했다. 그런 이야기를 하니까 제가 열심히 안 할 수가 없었다. 그 말 한미다가 힘이 많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제작진이 ’10년 동안 지켜본 이국주는 어떤 사람이냐?’라고 묻자, 이상수씨는 “국주는 정말 착한 사람이다. 국주를 아는 매니저라면 나쁜 소리를 할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한 번 이사를 하면서 전세금이 조금 모자랐다. 국주가 흔쾌히 돈을 바로 보내줘서 많이 놀랐다. 이렇게 해준 연에디터가 없었는데 국주야 고맙다고 표현하는 게 많이 서툴렀던 거 같네. 내 연에디터가 돼 줘서 감사하다. 고맙다”고 영상메시지를 보냈다.

또 이상수씨는 부친상을 당했을 때 이국주가 3일 내내 빈소를 지켜줘 너무 고마웠다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의 훈훈한 이야기를 듣던 김신영은 “이러기 진짜 어려운데”라고 감동했고, 전현무는 “그럼요”라고 맞장구쳤다. 이국주는 메니저의 진심 어린 말을 듣고 연신 눈물을 닦았다.

◎지오아미 코리아 knaty@1.234.219.163

You may also like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