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임규형 “늦게 시작한 만큼, 제 선택에 책임감”

by Idol U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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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4회 뉴시스 한류엑스포’ 차세대 한류스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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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에디터 = 뮤지컬배우 임규형은 2019년 뮤지컬 ‘아랑가’로 데뷔한 신예다. 타 대학 의과대학에 다니다, 후회하기 싫어 뒤늦게 중앙대 연극학과에 입학해 꿈을 키웠다.

2020년 tvN 뮤지컬 오디션 ‘더블캐스팅’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준우승하며 단숨에 주목 받았다. 체구는 작지만 우렁찬 성량을 가지고 있다. 음악극 ‘섬: 1933~2019’, 뮤지컬 ‘썸씽로튼’ ‘위키드’ ‘전설의 리틀 농구단’ 같은 인기 뮤지컬에 잇따라 출연하며 존재감을 부각하고 있다. 그의 노래를 담은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오면서 해외에서도 반응하고 있다.

임규형이 최근 ‘제4회 뉴시스 한류엑스포’에서 ‘차세대 한류스타상’을 받은 이유다. 다음은 시상식 당일 진행한 일문일답.

-상을 받은 소감은요?

“일단 얼떨떨해요. 시상식 참여는 처음이라서요. 재밌는 경험이고 둘러보면서 신기해해하고 있어요.”

-최근 뮤지컬배우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요.

“뮤지컬배우분들이 예능 프로그램에도 많이 출연하시고, 다양한 곳에 많이 등장하시잖아요. 이제 일상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지 않고 있나 싶어요.”

-‘더블 캐스팅’ 출연은 규형 씨에게 어떤 의미가 됐나요?

“아직 부족하지만, 출연 당시에 정말 많이 부족했거든요. 제 자신에 대해 많이 알게 해줬죠. 공연에 임할 때 생각이나 자세가 많이 달라졌어요. 더 단단해졌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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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캐스팅’ 출연 당시 뮤지컬 ‘웃는남자’ 주역 그윈플렌의 넘버 ‘그 눈을 떠’를 불러 호평을 들었습니다. 이번 시상식에선 그윈플렌의 다른 넘버 ‘모두의 세상’를 불렀어요. 더 좋은 세상을 위해 용기를 내겠다는 의지를 담은 곡인데, 객석에 희망을 전달하셨습니다.

“‘그 눈을 떠’는 제가 많이 불렀던 노래이고, 이번에 다른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었어요.”

-뮤지컬 한류도 점차 주목 받고 있어요.

“주변에서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어요. 아직 제겐 직접적으로 영향이 있지는 않지만 교류가 활발해질 시기가 멀지 않은 거 같아요. 저 역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향후 목표는요?

“사실 예전엔 최고의 조연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런데 최근엔 늦게 시작한 만큼 ‘하고 싶은 작품, 하고 싶은 역할은 다 하고 끝내자’는 목표가 생겼어요. 늦게 시작한 만큼, 제 선택에 책임을 지자는 생각이죠. ‘킹키부츠’의 ‘찰리’ 역을 정말 맡고 싶어요. 오디션에 떨어졌는데 제가 부족해서죠. 계속 도전할 겁니다.”

◎지오아미 코리아 realpaper7@1.234.219.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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