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상, 새 뮤지컬 캐스팅 소식에 빗발치는 ‘하차 요구’…왜?

by Idol Univ

[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과거 성 추문으로 논란을 빚었던 뮤지컬배우 한지상의 컴백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뮤지컬 팬들이 한지상 출연 반대 운동에 나섰습니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측은 오늘(1일) 공식 SNS를 통해 50주년 기념 한국 공연에 캐스팅된 배우들을 공개했습니다.

뮤지컬배우 마이클리·임태경·서은광·김보경·장은아·지현준·육현욱·김바울 등이 캐스팅된 가운데, 팬들의 원성을 산 인물은 ‘유다’ 역에 발탁된 한지상이었습니다.

한지상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캐스팅
한지상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캐스팅

한지상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뮤지컬 팬들은 SNS를 통해 ‘#한지상_하차해’ 해시태그를 사용하며 그의 하차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팬들은 “뮤지컬 팬들이랑 언제까지 기 싸움을 할 건지”, “불매합니다. 안 봐요”, “널리고 널린 게 배우인데 왜?”, “하차하세요” 등 반응을 보이며 한지상의 출연을 반대하는 의사를 강하게 드러냈습니다.

한지상은 지난 2020년 5월 한 여성 팬 A 씨가 술자리 도중 한지상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공개 사과를 요구하면서 성추문에 휩싸였습니다.

당시 한지상은 오히려 A 씨를 공갈미수 및 강요죄로 고소했지만, 검찰은 A 씨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그의 성 추문이 세상에 알려진 후 일부 연극·뮤지컬 팬들은 한지상이 출연할 예정이었던 연극 ‘아마데우스’ 측에 그의 하차를 요구하며 불매 운동에 나섰고, 이 여파로 한지상은 ‘아마데우스’에서 하차했습니다.

뮤지컬 배우 한지상

하지만 한지상은 지난 1월 뮤지컬 ‘M(엠)’으로 2년 만에 무대에 복귀했습니다. 당시 한지상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한지상이 제기한 협박에 대한 (A 씨의) 혐의는 각하한 것이 맞으나, 경찰 조사에서도 한지상에게 강제적 성추행 혐의는 없다고 수사 과정에서 확인됐다”면서 “당사는 배우의 권리침해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오는 11월 10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막을 올릴 예정입니다.

(사진= 블루스테이지 인스타그램,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네이버 포스팅)

( 타) 

(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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