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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와대에서 촬영한 한복 패션 화보가 논란이 됐죠.
이 화보에 참여한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 씨도 덩달아 비난을 받고 있는데요, 결국 한혜진 씨는 SNS 댓글창을 닫았습니다.
한 패션잡지가 공개한 ‘청와대 그리고 패션’이라는 제목의 화보입니다.
한혜진 씨가 여러 송이 꽃이 달린 드레스에 꽃신을 신고 의자에 누운 포즈를 취한 사진이 특히 눈길을 끕니다.
이 화보가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청와대의 역사성, 한복의 의미를 고려하지 않은 행위’라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문화재청이 앞으로 신중을 가하겠다고 해명했지만, 비난 여론은 모델 한혜진 씨에게까지 쏠렸습니다.
우리나라 톱모델인 만큼 자신이 입은 의상에 책임 의식을 갖고, 촬영에 신중했어야 한다는 건데요,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탓인지 현재 한혜진 씨의 개인 SNS엔 댓글을 달 수 있는 기능이 제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