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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있지·스테이씨 등 걸그룹 강세
[*] 에스파 일본 첫 쇼케이스. 2022.08.08.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훈 에디터 = K팝 피지컬 음반 월간 판매량이 1000만장을 돌파했다.
29일 김진우 써클차트 수석연구위원이 써클차트에 게재한 칼럼에 따르면, 지난달 앨범 판매량400(1위부터 400위까지 판매량 합계)이 전달에 비해 40.2% 증가해 피지컬 판매량이 1082만7324장에 달했다.
2010년 써클차트 집계이래 가장 많은 월 판매량 기록이다. 기존 최고 판매치인 올해 5월 판매량 933만1279장을 경신했다. 특히 작년 7월 대비 116.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스파의 미니 2집 ‘걸스’가 164만5000장이 팔리며 7월에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집계됐다. ‘엔하이픈(ENHYPEN)’의 미니 3집 ‘매니페스토 : 데이 원(MANIFESTO : DAY 1)’이 139만5000장으로 2위, 그룹 ‘세븐틴'(SVT)의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 ‘섹터 17(SECTOR 17)’이 133만8000장으로 3위, 에이티즈의 ‘더 월드 에피소드 1 : 무브먼트(THE WORLD EP.1 : MOVEMENT)’가 81만장으로 4위, 있지 미니 5집 ‘체크메이트(CHECKMATE)’가 72만5000장으로 5위다.
걸그룹의 팬덤이 확장하면서, 음반 판매량이 훌쩍 늘어난 점이 눈길을 끈다. 7월 차트에서 스테이씨의 세 번째 싱글 ‘위 니드 러브’가 22만장이 팔리며 10위를 차지했다.
[*] 엔하이픈. 2022.08.19. (사진 = 빌리프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블랙핑크가 내달 16일 발매한 정규 2집 ‘본 핑크’로 더블 밀리언셀러를 예고했고, 트와이스 역시 지난 26일 발매한 미니 11집 ‘비트윈 원앤투(BETWEEN 1&2)’로 선주문 100만장을 기록하는 등 한동안 K팝 걸그룹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김호중의 앨범 ‘파노라마’가 61만4000장, 영탁의 정규 1집 ‘엠엠엠’이 53만5000장이 팔리는 등 트로트 가수들도 팬덤을 과시하고 있다.
7월 차트에서도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여전히 막강했다. 제이홉의 정규 1집 ‘잭 인 더 박스’는 실물 CD 음반을 발매하는 대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듣는 위버스 앨범으로만 내놓았음에도 47만장 상당량의 음반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6월 내놓은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는 25만장이 팔렸다.
김진우 연구위원은 “각 K팝 아이돌의 팬덤 규모가 글로벌로 확장되면서 기존에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수준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임영웅에 이어 내수 중심의 김호중과 영탁의 합산 판매량이 100만 장을 넘는 등 피지컬 시장에 내 외부적 호재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라고 봤다.
[*] 있지(ITZY). 2022.08.07.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약 4600만 장이다. 작년 동기간 대비 약 1500만장이 증가했다.
김 연구위원은 “올 상반기 구보의 판매량 비율이 2년 연속 10%대로 높게 유지되고 있는 점 역시 글로벌 신규 팬덤의 증가와 관련이 있어, 피지컬 시장에 지속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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