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주은, 유족이 전한 사망 소식…”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어”

유주은의 사망 소식은 그의 SNS에 친오빠 유한 씨가 부고를 올리며 전해졌다. 29일 유한 씨는 동생의 SNS에 “주은이가 이 곳을 떠나 편한 곳으로 갔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은 주은이 가는 길 인사 부탁드립니다”라고 비보를 전하며 장례 일정을 공유했다.

오빠는 고인이 쓴 유서 또한 공개했다. 유서에는 “먼저 가서 미안하다”라며 남겨진 가족을 걱정하는 마음이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어. 어쩌면 내 전부였고 내 일부였어. 근데 그 삶을 사는게 쉽지가 않았어”라는 심경이 담겨 있다.

1995년생인 유주은은 지난 2018년 tvN 드라마 ‘빅 포레스트’로 데뷔해 TV조선 ‘조선생존기’ 등에 출연했다.

고인의 빈소는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31일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게’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예뉴스 정은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