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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정빈 에디터 = 8월 4주차 주말 넷플리스·디즈니+ 신작을 정리했다.
◆서울대작전(넷플릭스)
1988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카체이싱 액션 질주극 ‘서울대작전’이 공개됐다. 최강의 드리프터 ‘동욱’, 클럽 디제이 ‘우삼’, 인간 내비게이터 ‘복남’, 바이크 타는 변신의 귀재 ‘윤희’, 상계동 맥가이버 ‘준기’는 상계동에서 ‘대형빵꾸’ 카센터를 아지트로 삼아 활동해 일명 빵꾸팸이라 불린다. 비밀 수사를 벌이는 안 검사의 제안으로 초특급 범죄 수사 작전에 투입된 빵꾸팸은 각기 다른 능력과 끈끈한 케미스트리로 환상의 팀플레이를 펼친다. 이들을 감시하는 경찰과 수사 작전의 1호 타깃 강 회장, 행동대장 이 실장의 위협을 뚫고 빵꾸팸은 무사히 작전을 끝마칠 수 있을까?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가는 배우 유아인·고경표·이규형·박주현·옹성우가 상계동의 힙스터, 슈프림팀으로 뭉쳐 각양각색의 매력을 선보인다. 올림픽 축제 열기로 가득했던 서울을 배경으로 화려한 카체이싱 액션과 감각적인 음악이 쾌감을 선사한다.
◆댄스 댄스 당쇠르(디즈니+)
‘댄스댄스 당쇠르’는 남몰래 발레를 동경하며 살아온 주인공 ‘준페이’가 전학생과 특별한 만남을 계기로 발레에 빠져 꿈을 이뤄 가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어린 시절 우연히 발레 공연을 본 후 발레에 완전히 빠져들었지만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꿈을 접은 준페이가 다시 한 번 꿈을 향한 도전을 펼치는 모습은 따뜻한 감동을 준다.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해 낸 부드러운 발레의 움직임과 감각적인 연출, 감미로운 OST까지 어우러져 다채로운 즐거움을 준다.
◆미 타임(넷플릭스)
이번 주말 최고의 미타임을 선사할 영화가 온다. ‘미 타임’은 처음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된 전업 주부이자 남편이자 아버지인 ‘소니’의 일탈을 그린다. 끝없는 살림과 육아로 혼자만의 시간은 엄두도 내지 못하던 소니는 봄방학을 맞아 아내와 아이들이 여행을 떠나자 모처럼 자유 시간을 갖게 된다. 그러나 놀아본 자가 즐길 줄 안다고, 몇 년만에 얻은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쓸지 모르던 소니는 옛 친구 ‘헉’의 생일 파티에 합류하게 된다. 헉은 파티광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장엄한 캘리포니아 사막에서 광란의 생일 파티를 벌이고 소니는 그동안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위험하고 엉뚱한 일들을 함께한다. 목숨은 위태로울지언정 잊고 지내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 소니, 과연 일주일 뒤 그는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 존 함부르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케빈 하트와 마크 월버그가 각각 소니와 헉을 연기했다.
◆파트너 트랙(넷플릭스)
‘파트너 트랙’은 보수적인 뉴욕 대형 로펌에서 파트너 변호사가 되려는 한국계 미국인의 도전과 성장을 그린다. 엘리트 로펌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으로는 최초로 파트너 변호사가 될 기회를 잡은 잉그리드 윤. 유리 천장을 깨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6년 동안 쉬지 않고 달리는 동시에 뉴욕 최고의 신랑감 닉과 달콤한 연애도 즐겨왔다. 하지만 정글 같은 로펌에서는 온갖 권모술수가 판을 치고, 닉과는 또 다른 매력의 사랑이 그녀를 찾아온다. 원칙을 저버리지 않는 동시에 사랑과 우정, 가족의 기대치를 모두 만족시키려는 그의 목표는 성공할 수 있을까? 미국 사회에서 편견과 차별에 맞서 한계를 돌파하는 아시아 여성의 이야기로 사랑받은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지오아미 코리아 jb@1.234.219.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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