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니어 캘리퍼스’로 개구소년을 죽였을까?…’당혹사4’

by Idol U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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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혹하는 사이4′ 코드쿤스트. 2022.08.26. (사진=S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 인턴 에디터 = ‘당혹사4’가 게임형식으로 바뀐 진행과 함께 ‘개구리소년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27일 오후 8시35분에 방송되는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시즌4에서 ‘나는 개구리소년 사건의 흉기를 알고 있다’는 주제로 방송된다.

시즌4에서는 새 MC 전현무가 장만한 아지트에 당혹사3까지 함께 한 감독 변영주, 모델 봉태규와 모델이자 배우 주우재와 함께 매 회 새로운 두 사람이 초대된다. 첫 회에는 지난 시즌 당혹사의 모든 에피소드를 챙겨봤다는 애청자 래퍼 코드 쿤스트와 미스터리 음모론 덕후로 소문난 그룹 ‘이달의 소녀’ 츄가 게스트로 함께한다. ‘당혹사4’는 기존의 멤버들이 하나의 주제를 각기 다른 관점에서 조사해와 MC와 게스트를 설득하는 일종의 게임으로 진행되어 코쿤과 츄가 어느 이야기에 보다 더 ‘혹’할지 기대를 자아낸다.

이날 첫 이야기는 최근 조회수 200만을 기록한 화제의 인터넷 게시글을 검증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지난 6월 ‘나는 개구리 소년 사건의 범행도구를 알고 있다’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올라온 익명의 게시글은 이 사건의 범행도구가 계측 공구인 ‘버니어 캘리퍼스’라 주장했다. 인근 공업고등학교에 다니는 불량 학생들이 산에서 본드를 불다 다섯 소년들과 마주쳤고 환각 상태에서 평소 소지하고 다니던 ‘버니어 캘리퍼스’로 아이들을 살해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해당 글이 화제가 된 이유는 현장에서 직접 목격한 사람이 썼을 법한 자세한 묘사가 한 몫을 하기도 했다.

아이들이 사라진 그 해, 와룡산 인근에 개교한 공업고등학교가 있었다는 사실에 멤버들은 “혹할 수 밖에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주장에 동조하는 배우 봉태규는 사건이 일어나기 전부터 해당 지역 내 공업 고등학교에 버니어 캘리퍼스를 납품해왔다는 공구상가 업주들의 입장을 들었다. 반면 변영주 감독은 글쓴이가 지목한 공업고등학교의 졸업생들의 입장을 소개하며 이 주장에 반한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1991년 사라진 다섯 소년은 실종 이후 직접 목격했다는 사람을 만나 최면을 시도하여 그날의 기억을 되살려본다. 여기에 전 세계 법의학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살해 도구로 지목된 ‘버니어 캘리퍼스’ 타격 실험에 나섰다. 인간의 두개골과 가장 유사한 모형 두개골을 독일에서 공수해 서울대 법의학 교실 유성호 교수와 가톨릭대 해부학 교실 이상섭 교수와 함께 실험을 진행하며 ‘버니어 캘리퍼스’가 범행도구에 일치하는지 알아본다.

◎지오아미 코리아 willow66@1.234.219.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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