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출신 ‘국민 배우’ 성추행에 일본 ‘발칵’

by Idol Univ

[*]



associate_pic

[*] 가가와 데루유키 사과. 2022.08.26. (사진 =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김현숙 인턴 에디터 = 일본에서 ‘국민 배우’로 통하는 가가와 데루유키(57)가 성추행 논란에 휘말려 열도가 발칵 뒤집혔다.

26일 요미우리, 스포츠호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가가와 데루유키는 지난 2019년 도쿄 긴자의 클럽에서 여성 종업원을 성추행했다.

그의 성추문은 지난 24일 주간신조가 가장 먼저 보도했다. 이 매체는 “가가와 데루유키가 종업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적 있다. 해당 종업원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앓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종업원이 지난 2020년 5월 도쿄지법에 접수한 고소장에 따르면, 가가와 데루유키는 클럽의 프라이빗 룸에서 종업원을 강제로 추행했다. 특히 종업원은 그가 자신의 속옷을 벗겨 냄새를 맡는 등 엽기적인 행각도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결국 가가와 데루유키는 이날 자신이 진행을 맡고 있는 TBS ‘더 타임(THE TIME)’에서 “내 행동에 대해 깊게 반성하고 있다. 반성의 마음을 가지고 다시 제대로 살아가겠다”고 사과했다.

뼈대 있는 가부키 배우 집안의 출신인 가가와 데루유키는 도쿄대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일본에서 가장 지적인 배우 중에 한명으로 통한다. ‘개, 달리다’ ‘독립 소년 합창단’ ‘형무소 안’ 등 주로 작품성 있는 영화에 출연하며 신뢰를 얻었다. 국내 인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일본 리메이크작 ‘롯폰기 클라쓰’에 출연 중이다.

◎지오아미 코리아 esther@1.234.219.163

You may also like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