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진태현은 지난 16일 박시은이 임신 37주 1일(260일)째에 접어든 시기에 안타깝게 태아가 심장을 멈춰 세상을 떠났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진태현은 아내 박시은을 걱정하며 “고생했어. 9달 동안 태은이 품느라. 이제 좀 쉬어. 그리고 누가 뭐라 해도 내가 괜찮아.”라고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박시은은 2번의 유산 끝에 임신에 성공했고 비교적 안정기에 접어들어 주위에서 많은 축하를 받았다. 진태현은 박시은이 임신한 사실을 알리면서도 아내를 보살피기 위해서 드라마 섭외도 거절한 채 박시은 곁에서 함께 운동을 하며 출산을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에게 벌어진 안타까운 소식에 많은 이들은 위로를 건넸다.
한 누리꾼은 “비슷한 아픔이 있었기 때문에 얼마나 힘들지 알 것 같다.”며 두 사람의 마음을 헤아렸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저 역시 같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속상함, 슬픔, 충격, 막연한 아픔을 안다. 두 분을 만난다면 껴안고 토닥토닥 위로를 해드리고 싶다.”고 진태현의 SNS에 글을 남기기도 했다.
진태현의 SNS 프로필에는 둘째 딸을 기다리며 프로필에 올려둔 태아의 초음파 사진이 남아있어 더욱 많은 이들을 눈물짓게 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지인들을 초대해 출산 용품을 선물 받는 파티인 베이비 샤워 대신, 장애아동을 돕는 ‘기부샤워’를 지난달 진행해 1000만원이 넘는 돈을 기부하기도 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5년 결혼해 성인인 첫째 다비다 양을 입양해 화제를 모았다.
(연예뉴스 강경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