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작전’은 1988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며 벌어지는 카체이싱 액션 질주극이다. 유아인, 고경표, 이규형, 옹성우 등의 화려한 배우 라인업을 자랑하는 가운데 흥미로운 조연진도 공개됐다.
송민호는 갈치 역으로 연기에 첫 도전한다. 상계동 슈프림팀과 한 동네에서 나고 자라, 유독 동욱에게 질투심을 느끼며 그를 이겨보고자 하는 갈치의 송민호는 심술궂은 면부터 천연덕스러운 연기까지 센스 있게 표현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송민호는 지난 10일 공개돼 뜨거운 주목을 받은 ‘서울대작전’ 메인 예고편의 OST에도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와 함께 참여하는 등 아티스트로서의 면모까지 유감없이 발휘했다.
문소리는 VIP의 오른팔인 강 회장 역을 맡아 서늘한 카리스마와 속내를 알 수 없는 호의를 오가는 연기를 선보인다. 남다른 아우라와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강 회장은 대한민국 2인자답게 막강한 권력을 가졌으며 VIP 비자금 수송을 위해 상계동 슈프림팀 동욱(유아인), 우삼(고경표), 복남(이규형), 윤희(박주현), 준기(옹성우)를 고용한다.
강 회장 비자금 수송을 위해 앞장서는 행동대장 이 실장은 선과 악을 오가는 천의 얼굴 김성균이 맡았다. VIP와 강 회장과 관련된 각종 비리와 지저분한 일을 도맡아 처리하지만 이 실장은 오직 VIP를 향한 충성심만 있을 뿐, 강 회장을 포함한 그 누구도 믿지 않고 끊임없이 의심한다. 비자금 수송 작전에 합류하게 된 상계동 슈프림팀을 계속해서 감시하며 사소한 것 하나도 가볍게 넘기지 않는 분위기를 조성, 철두철미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정세는 VIP를 잡기 위해 상계동 슈프림팀을 비자금 수송 작전으로 끌어들이는 안 검사 역으로 가세했다. 오정세는 특유의 재치 있는 연기로 상계동 슈프림팀과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이며 영화의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킬 예정이다.
정웅인은 안 검사 직속상관인 부장 검사 역으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안 검사 비밀 수사를 걱정하면서도 그를 믿고 묵묵히 지켜보는 ‘부장 검사’ 역의 정웅인은 묵직한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더한다.
‘서울대작전’은 8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연예뉴스 정은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