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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경표, 음문석. 2022.08.13. (사진 = tvN ‘놀라운 토요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송윤세 에디터 = 배우 고경표와 음문석이 예능감을 뽐낸다.
13일 오후 7시30분 방송하는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 고경표와 음문석이 출격한다. ‘놀토’ 첫 방문인 두 사람은 도레미들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먼저 고경표는 신동엽과 ‘SNL코리아’에 함께 출연했던 일화를 전하며 배울 점이 많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후배들을 위해 양보하고 다 받아준다”면서 “그런데 술을 드시면 주도적으로 변한다. 요즘 시대의 참어른인 꼰대”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음문석은 눈물 나게 보고 싶었던 15년 전 절친으로 MC 붐을 꼽았다. 몸이 가난을 기억하던 ‘언저리존’ 시절, 붐과 함께 한 짠내 폭발 에피소드를 대방출했다. 그 당시를 회상하며 갑자기 춤을 추는 음문석을 보며 붐은 “급발진을 잘하는 친구”라고 설명해 재미를 더했다.
유쾌함 가득한 분위기 속 본격적인 받아쓰기가 시작됐다. 음문석은 가사를 들리는 대로 받아적은 뒤 역추적하는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받쓰를 공략하겠다고 선언했다. “잠시 후가 그려진다”며 미심쩍어하는 도레미들의 반응에도 음문석은 백업 댄서로도 활동했던 이력을 밝히며 “제가 음악을 했기 때문에 가능하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빼곡하게 채워진 받쓰 판이 프로파일링 작전 성공을 증명하는 것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음문석의 흥 폭발 받쓰와 달리 고경표는 냉철한 면모를 자랑했다. 자신의 의견을 이성적으로 설명하는가 하면, 음문석에게 “이 형 하나도 못 들었다”며 팩트 폭격을 날려 폭소를 선사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은 고난도의 받쓰 문제를 놓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추리가 이어졌다. ‘키컴’ 키와 라이벌 한해를 필두로 도레미들의 열정 토론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 밖에 이날 간식 게임으로 ‘초성 퀴즈’ 라면 편이 출제됐다. 음문석은 자신이 무조건 이기고자 할 때 외우는 주문이 있다면서 ‘음문석 법칙’을 공개했다. “‘내가 서울에 어떻게 올라왔는데’를 외치면 된다”며 중요한 순간마다 주문을 외워 모두를 배꼽 잡게 했다. 독특한 추임새와 기습 퍼포먼스도 분위기를 달궜다. 고경표 역시 승부욕에 불타 하이에나 같은 도레미들과 과열 경쟁을 벌였다. 뿐만 아니라 도레미들의 재미난 오답 퍼레이드도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지오아미 코리아 knaty@1.234.219.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