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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인대 파열로 병원에 입원 중인 개그우먼 박나래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돕는 데에 힘을 보탰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박나래가 수재 의연금 1천만원을 맡겨왔다고 11일 밝혔다. 박나래의 기부금은 피해 복구와 구호 물품 제공, 주거 지원 등에 박나래가 기부한 성금을 사용될 계획이다.
박나래 소속사 JDB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방십자인대 수술을 받고 입원해 있는 박나래가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것에 매우 안타까워했다”며 “박나래는 이재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 성금을 내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박나래를 비롯한 많은 유명인‧시민들의 따뜻한 손길을 통해 이재민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나래는 2019년 강원산불 때에도 희망브리지에 성금 2천만원을 기부했다.
박나래는 광고 촬영 중 당한 부상으로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 있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박나래는 이번 부상으로 스케줄을 일부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뉴스 강경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