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한 지코는 한 청취자로부터 “지코는 혼자 겨울인 거냐. 안 덥냐. 패피(패션 피플)들은 더워도 참는 거냐”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지코는 검은색 긴팔 후드와 긴바지, 두꺼운 비니까지 착용한 채로 보이는 라디오 생방송을 소화했고, 이를 지켜보던 한 청취자가 궁금증을 못 이겨 문자를 보낸 겁니다.
청취자의 질문에 지코는 “스타일리스트분이 오늘 챙겨온 옷이다. 급하게 나와서 밖이 이렇게까지 더운 줄 몰랐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지코 후디에 비니까지, 폭염과 정면 대결’이라는 제목의 출근길 기사까지 언급되자 그는 “제가 아무래도 도전하는 걸 좋아해 오늘 날씨와의 챌린지를 벌이고 있다. 스타일리스트가 저를 통해 도전하는 게”라면서 스타일리스트에게 한마디 하라는 말에 “계절감 생각하자고 했잖나”라고 전해 웃음을 더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코는 “저는 더위를 굉장히 잘 타고 땀이 많은 편이다. 속된 말로 ‘터진다’고 한다. 워터 밤 같은 거 하면 다른 사람이 쏘는 물에 젖는 게 아니라 제 땀에 젖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더위를 잊은 지코의 패션을 본 누리꾼들은 “리얼 힙합이다”, “지코 씨… 33도인데… 안 더우세요?”, “나는 문 열고 나가자마자 땀으로 샤워했는데 지코 대단하다”, “스타일리스트 너무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코는 이날 방송에서 신인 보이그룹을 제작 중인 근황을 전하면서 “힙합 그룹은 아니고,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그룹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내년 데뷔인데 아직 그룹에 래퍼가 없다. 힙합 그룹은 아니지만, 그룹 내 래퍼가 있어야 다채로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몇 년 동안 구하고 있는데 안 나타나더라.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 것 같다”고 제작자로서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지난 4월 말 사회복무요원 대체복무를 끝낸 지코는 약 2년 만에 타이틀곡 ‘괴짜’를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된 미니 4집을 발매했습니다.
(사진= 백승철 에디터,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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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