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논란' 윌 스미스, 4개월 만 정식 사과…"용납될 수 없는 행동"

by Idol U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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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겸 가수 윌 스미스(Will Smith)가 지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코미디언 크리스 록(Chris Rock)을 폭행한 것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9일 윌 스미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5분 44초 분량의 사과 영상을 올렸습니다.

윌 스미스는 지난 3월에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시상자로 나선 크리스 록이 탈모증을 앓는 자기 아내를 농담 삼은 것에 격분해 무대에 올라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렸습니다.

윌스미스 사과

사과 영상에서 윌 스미스는 “지난 몇 달간 많은 생각을 했다. 많은 질문을 받았고 답변할 시간을 마련했다”면서 입을 열었습니다.

윌 스미스는 당시 수상소감 중 왜 크리스 록에게 사과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그때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이후에 크리스 록에게 연락했지만 나와 말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가 말할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리겠다. 크리스 록에게 사과한다. 그날의 내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는 “크리스의 어머니와 가족들에게도 사과하고 싶다”면서 “(내가 느낀) 무례함과 모욕감을 적절한 방법으로 다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 나에게 큰 트라우마로 남았다. 사람들을 실망하게 만든 내가 싫다”고 덧붙였습니다.

윌스미스 사과

또 윌 스미스는 당시 보였던 행동이 아내의 지시가 아닌 스스로 한 행동이라고 정정하면서 어리석은 행동이었다고 재차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건 직후 윌 스미스는 아카데미 회원직에서 자진 사퇴했고, 아카데미 측은 그의 시상식 참석을 10년간 금지하는 징계 처분을 내렸습니다.

(사진= 윌 스미스 유튜브)

( 타) 

(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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