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송소희가 밝힌 ‘골때녀’ 하차 이유

by Idol Univ

[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국악인 송소희가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하차 이유를 밝혔습니다.

송소희는 오늘(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분이 어제 방송에서 하차 이유를 밝혔음에도 아쉬운 마음들을 남겨주셔서 이렇게 공식 방송이 끝난 뒤에 정식으로 한 번 더 인사드립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본업이 있는 상태에서 일주일에 4~5회 훈련을 병행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고 밝힌 송소희는 “모두가 (골때녀) 참여 기간 동안 본업을 뒤로하고 축구를 본업으로 대했다”면서 “이미 시작했기에 최대한 즐겁게 몰입했고, 실제로 제가 좋아하는 축구를 실컷 배울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송소희는 시즌2 이후 진행되는 챌린지 리그에 대한 사실은 뒤늦게 알았다면서 “지금은 그 기간(사전에 논의된 출연 기간)이 끝났기에 원래의 계획대로 본업인 음악을 고민하며 새 앨범과 여러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본업 복귀를 알렸습니다.

이어 그는 “공연은 ‘골때녀’ 전이나 후나 동일하고, 제가 정해놓은 횟수 이상은 진행하지 않기에 전혀 (하차) 이유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송소희는 “나는 유독 멀티가 되지 않는 사람이다. 축구를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내겐 음악이 최우선이고, 시즌2를 하기 전부터 본업에 있어 새로운 시도를 준비했기에 이 계획에 동의가 돼 (골때녀에) 출연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골때녀 FC원더우먼

팬들과 제작진, 그리고 소속팀으로 함께 뛴 FC원더우먼 멤버들 생각에 시즌2 이후 출연을 오랜 시간 고민했다고 밝힌 송소희는 “현실적으로 언제 끝날지 모르는 리그에 계속 참여할 수는 없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려 원래의 계획대로 여기서 인사드리게 됐다”라고 하차를 결정하게 된 이유를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저는 여전히 축구를 사랑합니다. 그러나 이제 다시 축구는 저의 소중한 취미로 곁에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저런 핑계로 이렇게 인사드리지만, 남아있는 팀원들과 출연진분들은 이를 감수하고 꿋꿋이 더욱더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멋진 플레이에 더 다정하게 응원해주시고 예쁜 노력에 더 많은 박수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으로도 FC원더우먼와 ‘골때녀’를 응원하겠다는 송소희는 하차 소식을 전해 죄송하면서도 진심으로 감사하고 행복했다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골때녀 송소희 활약

송소희는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2에서 새로 창단된 FC원더우먼 공격수로 프로그램에 합류했습니다. 축구선수 손흥민과 똑같은 등번호 7번으로 활약하며 ‘송흥민’이라는 별명과 함께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해 득점왕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사진= 송소희, 나우 인스타그램)

( 타) 

(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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