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가수 이무진이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츠 ‘리무진서비스’에는 시은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첫 라이브 곡으로 김광진의 ‘편지’를 부른 시은의 노래를 듣고 이무진이 “절대음감이세요?”라고 묻자, 시은은 “아니다”고 답했습니다.
이무진은 “저는 음정(정확도)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다. 근데 약간 시은 씨 같은 분의 음악을 들으면 박탈감이 느껴진다. 당연히 절대음감일 줄 알았다”면서 계속 부인하는 시은에 “(절대음감) 맞을 수도 있다”고 말하며 현장 반주자에게 아무 건반 2개를 눌러보라고 했습니다.
이에 “아니다. 저는 절대 모른다”고 답한 시은은 조용히 들려오는 건반 소리에 집중하더니 음계 도와 솔을 정확히 맞혔습니다.
정답을 맞히는 시은을 보고 이무진은 “다른 음 2개 쳐주세요. 검은 건반 섞어서. 방금은 너무 단순한 음이었다. 제가 절대음감 (능력을) 찾아줄 수도 있다”며 절대음감 테스트를 이어갔습니다.
시은은 다시 한번 피아노 소리에 집중하더니 망설임 없이 답했고, 역시나 정답이었습니다.
시은이 “진짜 예상치 못한 칭찬이고 처음 들어본다”라고 놀란 듯 답하자 이무진은 “음정이 좋다는 소리를 처음 들었다니. 누구한테 피드백을 받고 살아온 거냐”며 쑥스러워하는 시은을 센스 있게 칭찬했습니다.
노래 부를 때 나오는 시은의 정확한 음정에 이무진은 충격을 받았다면서 이날 시은의 노래가 끝날 때마다 “음정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다”, “음정 너무 좋다”, “닫힌 발성이 하나도 없다” 등의 말을 전하며 감탄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무진 말 듣고 노래 들어보니 음정 하나하나 다 정확하다”, “시은의 재발견이다”, “아니라고 하면서 음정 다 맞추다니 신기해”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2020년 6인조 걸그룹 스테이씨 메인보컬로 데뷔한 시은은 가수 박남정의 딸로, 스테이씨 데뷔 전부터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하며 아역배우로 활동했습니다.
(사진= 유튜브 ‘KBS Kpop’)
( 타)
(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